스타크래프트2계의 ‘엄친아’ 최성훈이 테란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기분 좋게 2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훈은 1경기에서 서기수를 상대로 은폐 밴시 한기로 5분 만에 경기를 끝내더니 저그의 희망으로 떠오른 문학선에게 역전극을 일궈냈다.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 왜 테란이 강한지 제대로 보여줬다.Q 2승으로 16강에 합류한 소감은.A 일단 기쁘다(웃음). 긴장이 많이 돼서 손이 잘 풀리지 않았다. Q 왜 긴장을 했나. A 용산에서 경기를 처음 했기 때문에 긴장 했던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무대다 보니 아무래도 손 놀림이 예전 같지 않더라. 승자조로 넘어갈 때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는 것만 빼면 용산에서 경기하는 것이 더 좋은
2011-10-09
장재호가 박준을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IEF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이다. 오랜만에 선 무대지만 침착한 플레이가 빛났다. 2세트는 영웅이 잡히고 본진이 공격 당하는 위기에서도 상대 영웅을 잡아내는 컨트롤로 경기를 뒤집었다. 장재호는 국내서 워3 리그가 열리지 않아 스타2 전향을 고민했다. 이것이 슬럼프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아직 워3와 스타2 중 어떤 것으로 진로를 선택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장재호는 “WCG2011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일문일답.Q 우승소감은.A 기억이 안 날 정도 오랜만에 우승한 것 같다. 너무나 기분이 좋다. Q 박준을 상대
이번 대회는 STX 소울 스페셜포스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스페셜포스1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고 2년 동안 동고동락한 돌격수 이창하가 군에 입대하기 전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함께 쌓았던 STX 소울 선수들은 "이창하와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무사히 군생활을 잘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Q IEF 2011에서 우승한 소감은.A 김지훈=프로리그 종목이 조만간 바뀐다. 스페셜포스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라는 뜻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출전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A 이창하=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였다. 솔직히 우승할 줄 몰랐다. 군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3D 게임이었기 때문에 출시가 된다면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선수들보다 워크래프트3(워3) 선수들의 이동이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도 스타2가 출시되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던 워3 선수들은 대부분 스타2에 큰 관심을 보였다.'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도 그 중 하나였다. 워3 전설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마누엘 쉔카이젠과 한국 장재호의 스타2 전향은 큰 이슈였다. 워3를 버리고 스타2로 전향한 것은 아니지만 두 선수 모두 워3와 스타2를 병행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설들의 대결을 워3와 스타2 모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팬들
2011-10-08
'투신' 박성준을 꺾기 위해서는 더욱 공격적으로 밀어 붙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듯 oGs 김정훈의 플레이는 초반부터 엄청나게 공격적이었다. 전진 투병영 전략에 이은 벙커링으로 '투신'을 무너트린 김정훈은 같은 팀 김영진과 함께 WCG 한국대표 선발전 스타2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최근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16강에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 Q 1경기는 같은 팀 선수와 맞대결을 펼쳤다.A (김)영진이와는 다른 대회에서도 자주 만났기 때문에 팀킬에 익숙해 졌다. 내가 졌어도 경기는 재미있던 것 같다.Q 1경기가 끝나고 난 뒤 리액션이 컸다.A 너무 많은 바이킹이 죽
한번 기세를 탄 선수를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근래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oGs 김영진은 첫 경기에서 멋진 우주 전쟁을 선보이며 김정훈을 격파한 데 이어 ‘투신’ 박성준까지 연달아 꺾어내고 가볍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테란이 왜 강력한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김영진은 “이대로 쭉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해 달려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Q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소감은.A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막상 2승으로 올라가고 나니 기분이 좋다. 정말 다행이다.Q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 이유가 있나. A 얼마 전 GSL 16강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평소 연습하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IeSF 2011 월드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종목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한국 대표를 선발하지 못해 스타2에서는 한국인이 있을 수가 없는 상황에서 스타2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석에서 누가 봐도 한국인인 선수가 게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 주인공은 스위스 대표로 이번 IeSF 2011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 조한상. 한국에서 태어나 4살때 스위스로 이민을 간 조한상은 친구의 추천으로 스타2를 하게 됐고 스위스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IeSF 2011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됐다. "친구가 스타2를 한 번 해보라고 권유했어요. 1년 동안 학교를 휴학하고 스
2011-10-07
4개 조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던 D조 경기에서 노진철은 3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쳐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내리 두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조1위에 올라 '빅3'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Q 조1위를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무척 좋다. 사실 1위를 완벽하게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힘들게 1위를 해 막 좋지만은 않다(웃음).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Q D조가 난전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A 몸싸움이 정말 치열했다. 미리 예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Q 8라운드에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A 나는 하위권이었고 이중선 선수가 1위를 하면 무조건 조1위를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솔직히 불안했
2011-10-06
문호준, 유영혁과 함께 빅3로 꼽히고 있는 전대웅. 하지만 지난 팀스피릿 결승전에서 전대웅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이번 14차 카트리그 예선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위를 하기는 했지만 신하늘에게 쫓기며 겨우 1위를 지켜내는데 그쳤다. 스스로도 답답한 듯 인터뷰 내내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Q 생각보다 힘든 경기를 펼친 것 같은데. A 페이스가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퍼펙트를 막으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견제가 심했다. 상대들이 인코스를 내주지 않으며 사고를 유발했고 그것에 말렸던 것 같다.Q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인다.A 1위를 했지만 찝찝했다. 퍼펙트는 아니어도 준퍼펙트에 가깝게 경기를
역시 빅3로 꼽히는 선수 다웠다. 팀스피릿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혁은 B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문호준이 전 경기에서 퍼펙트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유영혁 역시 퍼펙트를 노리는 모습이었지만 4라운드 라인 실수로 아쉽게 퍼펙트는 실패하고 말았다. Q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기분이 어떤가.A 퍼펙트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못해 솔직히 아쉽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퍼펙트 근처에는 가지 않았나(웃음). Q 3라운드까지 1위를 하다 4라운드에서 아쉽게 2위로 내려갔다. A 맵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었고 자신 있었는데 라인을 실수하는 바람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 솔직히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
oGs 장민철이 어렵사리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6강에 올랐다. 첫 경기를 쉽게 승리한 장민철은 승자전에서 김승철에게 장기전 끝에 패했고 신정민과의 최종전에서는 6산란못 저글링과 맹독충 러시에 본진 연결체게 파괴되면서도 승리했다. 오늘 해외에 출국하는 장민철은 "20여 일간의 대회 일정이 있어 쉽지 않겠지만 한국의 스타 실력이 세계 최고임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16강 올라간 소감은.A 그동안 많이 졌는데 오늘이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 출국하는데 해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WCG 16강 준비 잘하겠다.Q 최종전 통해 올라갔는데.A 2승으로 진출을 생각했는데 승자전에서 집중을 못했던 것 같
2011-10-02
MVP 김승철이 '프통령'이라 불리는 장민철을 제압하고 G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아마추어 자격이었기에 용산 경기장에 앉아 보는 것이 꿈이었다는 김승철은 스타2 선수로 용산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뜻 있는 경험이라 밝혔다. MVP 팀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선수인 김승철은 "동료들의 몫까지 열심히 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Q 2승으로 16강에 오른 소감은.A 대진표를 받았을 때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서 긴장했는데 2승으로 올라가서 기분 좋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첫 경기는 즉흥적으로 압박 플레이를 했는데 너무나 쉽게 이겼다. Q 승자전
IM 안호진이 팀 동료 정종현에게 1패를 안았지만 최종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명의 테란 가운데 IM 소속 2명의 테란이 슬레이어스 김동주와 oGs 최연식을 모두 제압하고 올라가면서 IM은 한 번의 경기를 통해 최강 테란 집단이라는 평가도 얻었다. 안호진은 "정종현과 함께 진출해서 정말 좋고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늘 오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팀 동료인 정종현과 함께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16강에서도 열심히 하겠다.Q 경기력은 만족하나. A 오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큰 무대이다 보니 긴장이 더 되다보니 평소에 비해 50% 정도의 실
2011-10-01
웅진 스타즈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선수로 활동하던 정종현에게 용산 상설 경기장은 낯설지 않다. 09-10 시즌 웅진의 테란 에이스로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섰던 정종현은 이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했고 오랜만에 용산 경기석에 앉아 경기를 펼쳤다. 다시 돌아온 정종현이지만 낯설지 않은 무대에서 경기한 뒤 "용산 경기장의 환경이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스타2 경기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Q 16강에 올라간 소감은.A 용산에 오랜만에 와서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그런데 승자전에서 팀킬을 하고 올라가서 꺼림직하기도 하다.Q 첫 경기는 이전에 같은 소속팀이었던 김동주를 만났다.A 김동주 선배와는 오랫동안
'황제' 문호준이 29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14차리그 A조 예선 1경기에서 퍼펙트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문호준은 "카트바디 강화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카드바디 강화룰에 아쉬움을 표했다.Q 예선 1경기를 퍼펙트로 통과한 소감은.A 14차리그 대진표 나올 때 A조가 죽음의 조라고 생각했는데 퍼팩트가 나올 줄 몰랐다. 어차피 유영혁 선수랑 전대웅 선수도 퍼펙트픞 할 것 같긴하다. 퍼펙트게임을 하니까 기분이 좋긴 하다.Q A조가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가 많다. A 우리 조에 박인재, 이중대, 조성제 선수가 유명한 선수들이다. 대진표가 나왔을 때 퍼펙트는 힘들겟다고 생각했다. 연습
2011-09-29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한국 대표 선발전 B조 경기에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은 FXO 고병재는 승자전에서 다소 억울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대회에 사용되는 버전이 아닌 맵에서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 물론 상대했던 윤영서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었기에 패배를 인정하고 최종전을 치른 고병재는 스타2계의 최강 저그인 임재덕을 제압했고 16강에 진출했다. 운영진의 실수도 있었지만 이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와 윤영서에게 패한 것을 시인한 고병재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조편성이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승리로 한국 대표에 한 발 더
2011-09-25
슬레이어스 윤영서의 아이디은 태자다. 앞에 '황'자가 빠져 있지만 이 말만으로도 황제라 불리는 임요환의 후예임을 알 수 있다. 임요환과 같은 종족, 같은 팀에 속한 윤영서는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32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2승으로 가볍게 통과하며 황태자임을 증명했다.Q WCG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기분 좋다. Q 조 1위 진출을 예상했나.A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늘 2승으로 1위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Q 오늘 경기력은 어땠나. A 첫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장비 세팅이 평소와 달라 실력 발휘를 100% 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했기에 제 실력을 발휘한 것 같다.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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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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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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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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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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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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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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