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를 마친 SK텔레콤은 7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만큼 다른 팀보다 노력했고 휴일까지 반납해가면서 올인했기에 가능한 성적이었다. 5라운드를 마치고 2주 가량 휴식기가 주어졌을 때 SK텔레콤 선수들은 원없이 쉬었다. 그동안 못 쉰 것까지 모두 쉬면서 컨디션을 조율했고 STX와의 개막전에서도 4대2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휴식 덕을 봤다. 정명훈과 이승석은 "게임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푹 쉬고 돌아오니 더 경기가 잘 풀리더라"라고 입을 모았다.Q 6라운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A 이승석=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서 기분 좋다. 시작이 좋아서 6라운드도 잘 풀릴 것 같다. A 정명훈=6라운드 첫 경기가 매우 중요
2011-06-04
CJ 프로토스들의 성적이 심상치 않다. 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도 CJ는 화승을 맞아 프로토스 이경민과 장윤철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이경민과 장윤철은 지금처럼만 하면 계속 잘될 것 같다며 프로토스뿐만 아니라 테란, 저그도 강한 CJ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경민과 장윤철은 프로토스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SK텔레콤 김택용이 부럽다고 입을 모았다. 장윤철은 "최근 택신님이 인터뷰에서 저를 언급해주셔서 영광"이라고 말했고 이경민은 "택신님이 계속 잘해서 프로토스의 등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장윤철=정말
CJ 신상문과 신동원이 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1주차 화승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투신'이라고 두 명을 표현하는 이들은 6라운드에서 SK텔레콤, KT와의 1위 다툼에서 한 몫을 해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신상문은 이제동을 상대로 처음 승리를 따내 "정말 기쁘다"고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신상문은 "이번 승리로 이제동 선수를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겠지만 2스타포트 전략으로 이긴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신상문=6라운드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기쁘다. 투신조합이 잘되면 잘될수록 팀 성
스타크래프트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오랜 기간 연습을 한다고 해서 승률이 높아지기 보다는 빠른 두뇌 회전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역으로 활용하는 선수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마이 스타리그 전국 파이널에서 마지막으로 스타리그 예선 티켓을 얻은 강태완은 머리를 쓸 줄 아는 선수였다. 전지원의 1세트 전략에 휘둘렸지만 극복해낸 강태완은 초반 전략을 쓰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고 전진 BBS로 승리했다. 두 세트를 합쳐도 강태완의 경기 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았다. 두뇌 플레이의 승리였다.Q 두 경기 합쳐 15분만에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A 나도 이렇게 빨리 끝날지는 몰랐다. 하지만 전지원 선수가 너무나
2011-06-03
웅진 스타즈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최문석이 마이 스타리그 전국 파이널을 통과하며 스타리그 예선 출전권을 얻어냈다. 결과만 놓고 보면 기분 좋을 일이지만 최문석은 버려야 할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는 단점을 드러냈다.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야 하지만 늘어지는 운영을 선호하면서 역전패를 당할 뻔한 위기를 자주 맞은 것이다. 최문석은 "스타리그 예선에서는 반드시 고쳐서 본선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한 소감은.A 기분 좋다. 그렇지만 아는 동생을 이겨서 미안하다. 스타리그 예선 현장에서 웅진 소속 선수들만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Q 쉽게 끝날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A 너무나 유리해져서 정신을
STX 소울의 연습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원에게 전국 파이널 무대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습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을 뿐인데 팀을 이끄는 수장인 김은동 감독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에 왔기 때문이다. 김은동 감독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는지 1세트에서 위축된 경기를 펼쳤던 최성원은 뒤늦게 감각을 찾아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한 소감은.A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없는 대회를 이렇게 방송 무대를 통해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Q 1세트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듯했다. 셔틀 컨트롤이 좋지 않았는데.A 경기석 안에서 느낌이 좋았는데 경기가 시작된 뒤
CJ 엔투스가 이번 시즌 연장전에서 무패 행진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꼭 한 선수가 맹활약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3일 SK텔레콤과 경기에서 포텐이 터진 것은 도민수였다. 도민수는 6대1로 앞서다가 7대7까지 따라잡힌 상황에서 연장에서만 3킬을 기록하며 결국 팀 승리를 지켜냈다.Q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A 지난 주 KT와 경기를 했을 때도 쉽게 이겼기 때문에 SK텔레콤과 경기에서도 자신 있었다. 그래도 개막전에 KT가 SK텔레콤을 쉽게 잡았었기 때문에 KT를 이긴 상황에서 어떤 팀이 무섭겠냐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그 생각이 도움이 많이 됐다. 경기를 하는 내내 자신감이 충만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최근 CJ 돌격수
광주 지역 최고의 공격수로 알려진 이동현은 마이 스타리그가 낳은 최고의 스타가 될 첫 발을 뗐다. CJ 엔투스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적이 있는 김국군을 상대로 1패 이후 2승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 아마추어 선수가 전직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동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한 소감은.A 정말 좋다. 마이스타리그 전국 파이널전에서 열린 아마추어와 전 프로게이머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나 좋다. Q 1세트에서 초반 전략을 구사하다 패했다. A 김국군 선수가 입구만 막지 않기를 바랬는데 딱 막혀 있었다. 그래서 초반 전
이번 시즌 멤버를 전원 교체한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는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프로팀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애환은 있었다. 프로팀이라고는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기 얼마 전 선수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팀워크를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세미프로팀보다 없었기 때문이다. 초반 프로팀들에게 내리 패한 MBC게임은 이웅식을 새롭게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MBC게임의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이웅식은 [Cz]와 경기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주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Q 본인의 활약으로A 세미프로팀을 상대했지만 프로팀을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승리를 따내 기분이 좋다. 내가
역시 프로게이머 출신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상대인 김상곤 선수 머리 위에 있는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가볍게 2대0으로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허영무와 닮은 꼴로 관심을 모았던 최은창은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게 되기 까지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고백핬다. 그리고 지금 바리스타를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나니 삼성전자 선수들이 그립다고 고백한 최은창. 삼성전자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최은창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고였다. Q 프로게이머를 소리 소문 없이 그만뒀다. 이유가 있나. A 방송 경기에서 적응하지 못한 탓이 컸다. 연습 때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
2011-06-02
확실히 팀 체제에서 연습을 해봤던 선수는 달랐다. 김주업을 상대로 석태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프로게이머 이상이었다. 김주업이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을 만큼 석태수의 경기는 완벽했다. 스타리그 예선에서 프로게이머와 붙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예선에서 활약을 예고케 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이겨서 기쁘긴 하지만 상대가 게임을 가르쳐 주던 형이었기 때문에 이겨도 미안한 마음이 크더라. 게다가 경기력도 마음에 들지 않아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Q 오랜 기간 동안 프로게이머를 했기 때문에 더 지기 싫었을 것 같다.A 방송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더
두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이무현. 마지막 경기에서는 메딕도 없이 머린 6기만으로 럴커를 4기나 잡아내는 신공을 발휘하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예선에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이선우를 2대0으로 제압한 이무현은 "프로게이머 지망생이기 때문에 팀에 눈도장을 찍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한 소감은.A 예선에 올라가게 돼 기분이 좋다. 열심히 준비해 프로를 이기고 예선을 꼭 뚫어보고 싶다(웃음). Q 마이 스타리그에서 진출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프로게이머 지망생인 나에게 마이 스타리그는 최고의 리그가 아닐 수 없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준비했는데 커
STX에서 연습한 결과가 나타난 것일까. 임수성은 지금까지 펼쳐진 마이 스타리그 경기 가운데 가장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단 한 순간도 위기 없이 압도적인 경기르 선보인 임수성은 스타리그 예선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소감은. A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큰 감회는 없다(웃음). Q 왜 당연한 것인가.A 이미 프로였던 경력도 있고 지금도 프로 팀에서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에게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전에 이스트로에 드래프트 된 적이 있는데 숙소 생활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프로라는 이름을 달아본 적이 있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Q 슈퍼
KT 롤스터 이영호가 최종병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완벽한 프로 마인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손목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영호는 연습 시간을 만들어 죽어라 열심히 했다. 준비할 시간이 있어 손목 부상을 돌보면서도 본격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시점이 되면 모든 것을 불태울 줄 아는 선수이기에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고 있다. 신동원과의 4강전을 앞두고도 병원에서 손목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3~4일 집중 연습을 통해 극복해낸 이영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역대 최강임에 틀림 없다.Q 두 시즌만에 결승에 복귀한 소감은A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인데 마음 속으로 굉장히
CJ 저그 라인은 강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리고 2군에서도 그런 강력함은 유감 없이 발휘됐다. 결승전에서 저그 투톱인 한두열과 송영진은 2승을 합작하며 STX 저그 라인을 무너트리고 팀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Q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소감은.A 송영진=그냥 기쁘다(웃음).한두열=우승해서 다행인 것 같다. 우리 팀이 예전부터 2군이 강하기로 유명했는데 그 명성에 먹칠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Q 상대가 4드론 전략을 사용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막아냈다. A 송영진=오버로드로 확인해 보니 드론이 없더라. 경기장에 오기 전 (김)정우형이 같은 전략을 써준 적이 있기 때문에 쉽게 대처할 수 있
지난 시즌 드림리그에서도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정우용. 이번 시즌 드림리그에서도 정우용의 하루 3승 활약으로 CJ는 드림리그 최초 2연패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정우용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두 시즌이나 드림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것은 그만큼 프로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의미기도 하기 때문이다. 드림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1군으로 완벽하게 승격하게 될 때까지 정우용은 만족할 수 없다며 의지를 다졌다. Q 3승으로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A 별다른 감흥은 없다. 팀을 우승시키긴 했지만 두 시즌 연속 이렇게 드림리그 주역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아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이미 유명세를 탔고 삼성전자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진웅은 확실히 신예를 다루는 법을 알았다. 프로게이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타리그 예선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고 싶어 마이 스타리그에 출전했다는 진웅은 방송 경기 데뷔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결국 스타리그 예선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A 어린 프로게이머 지망생 선수를 이기고 올라왔으니 프로암 예선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아프리카에서 이미 인기인이던데.A 아프리카에서도 800명씩 꾸준히 봐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2011-06-01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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