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MBC게임은 이재호의 이적 이후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뜩이나 주전으로 뛸 선수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위너스리그에 강한 이재호가 넘어가면서 연패를 떨쳐내지 못할 것 같았다. 이재호의 이적 이후 연패를 이어가면서 추측은 현실화되어 가는 것 같았지만 9일 경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13연승을 이어가던 KT 롤스터를 꺾으면서 MBC게임은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Q MBC게임의 6연패를 끊은 소감은.A 염보성=팀이 연패를 끊어 좋다. 또 KT의 연승을 저지해서 기쁘다.A 김재훈=멀티킬할 자신이 있었는데 고강민 선수의 몰래 확장 기지 전략을 몰라 2세트에서 무너졌다. 어제 윤용태 선
2011-03-09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TX 김구현이 3킬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폭스전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선봉 출전을 자처했다는 김구현. 3킬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올킬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전태양에게 발목 잡힌 것이 아쉬운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STX에 올킬을 한 선수가 없다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한 모양이었다. 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 A 경기 전 감기몸살 때문에 무척 걱정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내일이 친형 생일인데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 A 게임은 잘 됐는데 혹시 몸 컨디션에 영향을 받을 까봐 걱정을 한 것이다. 몸만 좀 아팠을 뿐 경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MBC게임 히어로 박수범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났다.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영호를 만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박수범은 장기전 끝에 승리했고 김성대까지 잡아내면서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또 박수범의 마무리를 통해 MBC게임은 위너스리그 6연패도 끊었다. 이재호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화됐다는 주위의 우려도 털어냈다.Q 경기를 마무리한 소감은.A 기분이 매우 좋다. 이영호 선수를 잡아서 좋기도 하고 팀 6연패를 끊어서 좋다. 감기에 걸렸는데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Q 이영호를 제압햇다.A 자신있게 플레이하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이영호 선수와 처음으로 경기를 한다는 생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이경민을 두고 팬들은 '프로토스전 머신'이라 부른다. 다른 종족전은 몰라도 프로토스전에 유독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단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대답한 것이 "게이트를 예쁘게 지어서"라고 말했다. 역시 이경민다운 생각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분명 이경민만의 비법이 있을 텐데 좀처럼 가르쳐 주지 않는 것 같다. Q 생애 첫 3킬을 기록했다. A 정말 진심으로 3킬을 할 줄 몰랐다(웃음).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다.Q 왜 3킬을 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 A 원래 위너스리그 자체가 모든 종족전을 안정적으로 잘하고 기복이 없는 선수가 좋은 성
2011-03-08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이승석이 SK텔레콤 저그 라인의 숙원을 풀어냈다. 위너스리그에서 1승8패로 부진에 빠졌던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은 이승석이 복귀하자마자 2킬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멀티킬을 성공했다. 손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승석은 웅진의 프로토스를 상대로 전략을 차분히 준비해왔고 김명운까지 잡아내면서 팀의 고민을 해결했다.Q 팀 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A 2011년 들어 첫 승리를 했는데 너무 늦어서 아쉽다. 하지만 오랜만에 팀의 승리를 마무리해서 정말 기쁘다.Q 2011년 승리를 하고 있지 못했는데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했나.A 프로토스를 노리고 출전한 것이기에 무조건 이기겠다는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위너스리그에서 나왔다 하면 1킬 이상을 기록하는 김택용은 어느덧 45승으로 프로리그 다승왕에 한 발 다가갔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김택용은 매일 맘을 졸이고 있다. KT 롤스터가 위너스리그 연승을 통해 SK텔레콤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팀의 입장을 대변한 김택용은 "KT의 기세가 꺾였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압박감을 갖고 있었다.Q 2킬로 팀 승리를 합작한 소감은.A 2세트에 쓰이는 '이카루스' 맵까지만 연습을 주로 했다. '라만차'부터는 빌드 오더를 생각만 해왔는데 딱 2세트까지 승리했다. 그 정도로 만족한다. 뒤에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KT 이영호가 5개월 만에 열린 리쌍록에서 승리하면서 팀에 13연승을 안겼다. 이영호는 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아진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했다. 지금과 같은 팀 분위기면 과거 23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또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우정호 선수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시종일간 표했다. “(우)정호형이 준 마우스로 양대 개인리그를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 이영호, 한때 ‘소년가장’으로 불렸던 부담감은 사라지고 얼굴에는 웃음만 가득했다. Q 리쌍록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감은.A 이겨서 기쁘다. 리쌍록이 성사될지 몰랐는데 하늘의 뜻이었나 보다. 오랜만에 짜릿하고 긴장
2011-03-07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KT 롤스터가 신한은행 10-11시즌 4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화승 오즈를 잡고 13연승을 달성했다. 김대엽과 김성대가 3승을 합작했고 이영호가 마무리 지었다. 김대엽은 김성대를, 김성대는 이영호를 믿었다고 했다. 동료들 덕분에 이겼고, 13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괜한 공치사가 아닌 서로를 아끼고 챙겨주는 마음 씀씀이에서 최근 분위기 좋은 KT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Q. 힘들게 승리했다. 이긴 소감은.A 김대엽=1킬 밖에 못해서 아쉬움은 남지만 뒤에 김성대와 이영호 선수가 이길 거라 믿었고, 역시 승리를 챙겨줘서 기쁘다. A 김성대=2킬을 해서 좋긴 좋은데, 이제동 선수와의 저그전에서 빌더
◇공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한 신노열(왼쪽)과 전태양.[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폭스는 위너스리그만 만나면 성적이 곤두박질 친다. 08-09 시즌에도 그랬고, 09-10 시즌에도 그랬다. 10-11 시즌에도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한 폭스는 리그가 끝나가는 상황에서야 위너그리그 5승째를 거뒀다. 중상위권이었던 성적도 어느새 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그렇지만 폭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4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5할 정도의 승률을 복귀하고 5, 6라운드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작전을 미리 세웠다. 공군전에서 3킬을 기록한 신노열과 이성은의 3킬을 저지하며 올킬패를 막아낸 전태양은 "09-10 시즌처럼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포
[대만=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바로 얼마 전에 펼쳐졌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KT 입장에서는 이번 한-대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챔피언십에서 분명 우승을 노렸을 것이다. 하지만 대만 스페셜포스 경기 환경은 KT에게 여러가지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팀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는 KT는 대화를 하지 못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3위를 지켜냈다. Q 감마베어를 상대로 천신 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A 일단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아쉽지만 3위라도 해 다행이다(웃음).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 첫 승리를 따내고 나니 기분은 좋다(웃음). Q 대만 팀 실력이 많이 향상된 느낌이다. A 날
2011-03-06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하이트 진영화가 STX의 주축 저그 김윤환과 조일장을 차례로 잡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진영화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3주차 STX 소울과의 경기에 차봉으로 출전해 두경기 연속 '절대 타이밍'을 잡아내는 능력을 선보이며 2킬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승을 기록했음에도 진영화는 "2승을 거둔 것보다는 김구현 선수에게 상대전적이 계속 밀리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프로토스전도 연습때는 잘하는데 유독 방송경기에서 약한 모습이라 아쉽다"고 말했다.Q 2승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A 김구현 선수한테 상대전적에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하이트 장윤철이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장윤철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3주차 STX 소울과의 경기에 대장으로 출전해 김구현을 물리치고 팀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특히 장윤철은 진영화와 신동원 등 팀의 에이스들의 덜미를 잡아 기세가 오른 김구현을 상대로 침착한 리버 콘트롤을 선보이며 하이트의 프로토스 라인이 강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윤철은 "진영화의 페이스가 좋아지면서 출전기회가 줄어들겠지만 더 열심히해서 자주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꾸준히 경기에 나오다가 2~3경기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SK텔레콤 T1 정명훈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3킬을 달성한 정명훈은 염보성만 잡아냈다면 올킬과 100승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었지만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명훈은 "사실 몇 승을 하고 있었는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기에 100승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며 "욕심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Q 3킬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A 3킬까지 할 줄은 몰랐다. 마무리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택용이 형이 마무리를 해줘 기쁘다.Q 올킬하면 프로리그 통산 100승이었다. 의식을 했나. A 사실 95승인 줄 알았다. 그래서 의식하지 못했는데 어제 기사를 보고 96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하이트 조병세가 1달이 넘는 긴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신들린 드롭십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조병세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4라운드 3주차 STX 소울과의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 화려한 벌처 드롭 플레이를 선보이며 위너스리그 10-11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를 따낸 조병세는 "2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다시는 2군에 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 A 정말 오랜만에 이긴 것 같다. 더 많이 이기고 싶었는데 1킬밖에 못해서 아쉽다. 1승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만족하지 못하지만 큰 불만은 없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SK텔레콤은 김택용이 먹여 살린다는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김택용이 분전하면서 3라운드를 버텨준 덕에 SK텔레콤은 정명훈이 살아나며 완벽한 투톱 체제를 갖췄다.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걸려 있는 게 많다고 귀띔한 김택용은 반드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서 우승할 것이고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Q SK텔레콤의 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A 최근에 팀이 2연패를 했다. 오늘 경기에서 너무나 이기고 싶었다. 더군다나 이재호 선수가 이적을 해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명훈이가 앞에서 경기를 잘 풀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캐리어로 승리를 거뒀다. A 캐리어를 준비해왔는데
[대만=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객관적인 실력 차이로 아직까지 대만 팀이 한국 팀을 이기기란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STX같이 탄탄한 전략을 갖춘 팀을 상대하기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엑스펙 쉬하오창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는 쉬하오창의 굳은 의지에 동료들 역시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Q 감마베어를 손쉽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A 무엇이라 말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다. 사실 대만에서 한국 팀과 챔피언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꼭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꿈이 현실로 이뤄지니 정말 기쁘다.Q 상대가 강팀 STX다. 자신 있나.A STX와 작년
[대만=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얼마 전 열렸던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KT는 최근에 열린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팀이었고 STX 소울은 8개월 전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이었다. 실력으로만 보면 근래에 우승을 차지한 팀이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STX는 KT를 2대0으로 완파하며 한-대만 스페셜포스 챔피언십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에게 패한 뒤 아쉽게 탈락한 STX 선수들은 KT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최고의 저격수,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며 개인상 2관왕을 차지한 김지훈은 아쉬운 마음이 클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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