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업계에서 팬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기사는 바로 선수들의 이적이나 은퇴 등 신상과 관련한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어제 KT 롤스터가 웅진 스타즈에서 활약하던 저그 임정현을 영입하면서 저그 라인 보강에 나섰다는 뉴스를 전해 드렸는데요. 은퇴했던 김정우가 원 소속팀인 하이트 엔투스로 복귀했다는 소식 등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뉴스로 다가갔습니다. 또 일부 선수들의 깜짝 은퇴 발표는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이런 뉴스를 전해드리는 것이 기자 본연의 임무이나 팀에서는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발표 시점이 확정될 때까지는 언론에 알리지 않습니다. 주위의 분위기를 보고 팬들의 반응이
2011-03-29
[데일리e스포츠]데일리e스포츠 인기 코너인 ABC토크 때문에 슬럼프를 극복한 선수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보려 합니다.ABC토크를 작성하고 나면 독자들이 매우 궁금해 하면서 당사자가 누구일지 예상을 하지만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댓글에 언급된 선수 가운데 진짜 ABC토크 주인공인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코너명 그대로 사람들이 글을 봐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고민하게끔 만들기 위해 팬들에게 알려지거나 금방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은 어지간하면 쓰지 않기 때문이죠.A 선수 역시 ABC토크의 힌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피해를 봤습니다. 한 코칭스태프가 데일리e스포츠에 올라온 ABC토크 중 "아무도 모르게 여자 친구를 사귀어 온 선수"라
2011-03-25
프로게임단은 단장 아래 사무국을 꾸리고 있습니다. 'e만사'에 나온 것처럼 사무국 직원들이 있고 그 위에는 사무국을 총괄하는 사무국장이 있죠. 기업의 직급 체계상 사무국장은 부장급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게임단의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선수들의 연봉을 결정하는 최종 결재자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게임단을 운영하는 실질적인 최고의 자리이다 보니 사무국장이 경기를 보러 온다고 하면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는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실질적으로 선수들의 연봉을 결정하는 최종 결재자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요.A 게임단은 특이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무국장이
2011-03-15
[데일리e스포츠]프로게이머가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여흥을 즐기는 선수들은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죠. 연습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다른 쪽에 눈을 돌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 하락과 직결됐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해도 성적이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성적 하락에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요소는 여자친구입니다. 평범한 사람들과 라이프 사이클이 다른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상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직업에 대한 회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고 싶고 기념일을 챙겨주고도 싶은데 새벽까지 연습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불가능하기 때
2011-03-10
각 기업에는 홍보팀이 있습니다. 기업이 잘한 일을 널리 알리는 이유에서 만들어 놓은 부서이지요. 보도를 목적으로 한 매체의 관리도 홍보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홍보팀은 기자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어울리게 되지요. 홍보팀의 업무 수칙 가운데 1번은 기자들에 대한 관리일 것입니다. 세상의 다양한 직업군 가운데 가장 다루기 어려운 직종이 바로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분야의 사람들인데요. 특히 기자의 이름을 헷갈리거나 매체 이름을 잘못 파악한 뒤 전화하게 되면 담당자는 물론, 기업의 이미지까지도 나빠지게 됩니다. 얼마전 A 게임사의 홍보 담당자 가운데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큰 실수를 범했다는
2011-03-08
사회생활을 성공하는 가장 큰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약속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이는 프로게이머도 마찬가지입니다. 팬들에게 우승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뒤 그 약속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승을 차지한 뒤 당당하게 "팬들에게 약속을 지켜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다면 팬들은 그 선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죠. 그렇게 스타는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오늘은 B기자의 결혼에 엄청난 공약(?)을 건 한 선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소 B기자를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A선수는 올해로 31살이 된 기자를 상대로 "결혼은 언제 하실 것이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물론 B기자를 걱정해서 물어
2011-02-09
스타리그와 MSL은 우승자에게 배지를 줍니다. 스타리그는 에스자에 별이 달려 있고 MSL은 축구단의 스쿠데토와 비슷한 은색 배지를 주죠. 3회 우승자에게는 스타리그가 골든 마우스, MSL에서는 금배지를 수여합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우승자 배지의 개수가 매우 중요한데요. 배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많은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배지를 받은 선수는 이윤열인데요. 스타리그 3회 우승, MSL 3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모두 5개의 우승자 배지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한 방송사에 우승자 출신 선수가 문의를 해왔다고 합니다. 우승자 배지를 잃어버렸는데 다시 제작해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고 합
2011-02-01
때는 바야흐로 위너스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1월 둘째주. MBC게임 대기실을 찾아 경기 전 선수들의 사진을 찍던 기자는 정채모를 냄새가 슬며시 밀려드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 분명 A팀 가운데 한 명이 생리현상을 참지 못하고 방귀를 낀 것이었습니다.범인이 누구인지 색출하던 가운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B와 C선수가 의심을 받기 시작했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B, C선수가 앉아있던 소파에서부터 냄새가 밀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두 선수 가운데 누구일지에 대해 많은 토론이 벌어졌고 용의자로 의심 받은 두 선수는 서로 절대 자신이 아니라며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D선수의 한 마디
2011-01-28
2011-01-17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종영했습니다. 백화점 사장으로 나오는 현빈이 이런 명대사를 남겼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합니까?'라고요. 이 멘트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전 정명훈과 김윤환의 대결을 앞두고 '4강이 최선입니까? 결승 확실합니까?'라고 패러디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열린 프로리그에서 A팀의 사무국 직원이 비슷한 멘트를 남겼습니다. '장기전이 최선입니까'라고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는 1대1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리그보다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한 번 이기면 다음 경기에도 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이기겠다고 달려드는 선수들이 많기도 하고 지고 있는 쪽에서도
지난해 10월말부터 개막한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스타리그는 4강에 오른 네 명의 선수들이 확정됐고 MSL도 16강 3전2선승제 경기 가운데 첫 경기를 모두 마치면서 이번 주에 8강 진출자가 가려집니다.이 과정에서 A 감독은 확실한 징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감독이 직접 나설 개인리그 무대가 있고 그러지 말아야할 개인리그가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체험한 것이지요. A 감독은 용산에서 열리는 스타리그 경기는 꼭 참석합니다. 소속 선수가 경기를 치를 때면 대기실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하죠. 그러면 꼭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선수들도 A 감독이 용산 경기장에 동행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2011-01-10
천진난만한 웃음과 달리 평소 성격은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A 선수. 워낙 진중한 성격 때문에 e스포츠 관계자들인 A 선수가 하는 말은 대부분 사실로 받아들이고 믿습니다. 그리고 기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A 선수가 하는 한 마디는 대부분 기사로 나갈 정도로 신뢰도가 높습니다.그런 A 선수도 숨겨왔던 사기꾼 기질을 발휘해 한 기자를 바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피해자는 e스포츠 전문 D모 웹진의 B 기자로 알려졌습니다. 때는 2010년 광안리 결승전. A 선수가 속한 팀의 감독과 단 둘이 광안리에 내려올 것으로 알려진 A 선수는 참석 명단에 이름이 없던 같은 팀 C 선수와 대동했습니다. 이를 궁금하게 여긴 B 기자는 A 선수에게 "광안
2011-01-03
팬들에게는 그저 귀엽고 순진한 미소의 소유자로 기억되는 A 선수. 그러나 원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악함이 더욱 무섭기 마련입니다. A 선수는 이제 막 자라나는 신예 선수들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팬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A 선수의 독설에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선수는 B 선수인데요. 신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B 선수에게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 A 선수는 ‘독설가’답게 “웃을 수 있을 때 마음껏 웃어라. 원래 신예들은 잘 나가다가도 한번 지면 단번에 기세가 꺾인다”고 말했습니다. A 선수의 이야기에 소심한 B 선수가 상처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요.같은
2010-12-23
데일리e스포츠는 '이글아이'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윤성 기자가 '이름을 걸고' 프로리그가 열리는 경기에 대해 출전 선수와 승리 팀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코너인데요. 가끔 스코어가 적중하면서 '성지'가 되기도 하고 스코어는 맞지만 승자 팀을 틀리면서 '역성지'가 되기도 합니다.'이글아이' 코너를 통해 가장 확률 높은 적중 사례를 보이는 팀은 SK텔레콤 T1입니다. 10-11 시즌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승자 팀으로는 모두 맞았고 스코어도 거의 맞아 들어가면서 잦은 '성지'를 연출하기도 했죠.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2주년을 맞아 프로게이머들로부터 축사를 받았습니다. 영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몇몇 선수
2010-12-14
MBC게임이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인 MSL이 오는 9일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면서 선수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이 일고 있습니다. 매번 진행되는 MSL이라서 선수들에게는 일상적인 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이번 조지명식만큼은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지난 주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동안 MBC게임 중계진은 '갤럭시탭'을 줄창 외쳤습니다. 오는 9일 열리는 조지명식에서 세리머니든, 토크든 팬들의 열기를 이끌어내는 선수에게는 태블릿 PC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갤럭시탭을 준다고 선전한 것이지요. 이외에도 다양한 전자 제품이 제공되지만 선수들의 시선은 단연 갤럭시탭에 고정되어 있습니
2010-11-29
코칭스태프, 특히 e스포츠계에서 감독이나 코치가 하는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과거 e스포츠 감독들은 매니저였고, 사무국이었으며, 운전기사에, 친한 형이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갖고 있는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었다기 보다는 팀을 운영하고 선수들을 관리하는데 주력했죠. 그러다가 서서히 추세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선수 출신 감독이 등장하게 되고 코치 자리는 대부분 프로게이머를 했던 사람들이 맡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게임단이 기업과 손을 잡으면서 코칭 스태프의 수가 늘어났고 최근 일부 팀들은 종족별 코치제를 택하면서 선수들을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코칭 스태프의 역할 중에 '채찍'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10-11-26
'커밍아웃'이라는 단어는 원래 뜻은 사교계 정식 데뷔, 또는 데뷔 축하 파티라는 뜻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동성애를 고백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얼마전에 열린 프로리그에서 한 팀의 선수들이 껴안고 팔짝팔짝 뛰다 못해 볼에 뽀뽀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팀이 뒤지고 있다가 역전승을 일궈내자 벤치에 앉은 선수들끼리 환호하면서 서로 끌어 안았습니다. 이긴 선수가 경기석에서 나와 벤치로 내려오자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카메라가 잠시 다른 쪽을 비춘 사이 벤치에 있던 선수가 이긴 선수의 볼에 기습 뽀뽀를 하는 일이 일어난 거죠.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 기자가 다가가서 "남자들끼리 뽀뽀를 하면 어떡하냐
2010-11-19
10월 중순 이후 프로리그가 개막됐고 하순 개인리그의 예선전이 치러진 뒤로 프로게임단들이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갔습니다. 블리자드와 그래텍의 지적 재산권 요구로 인해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되는 등 e스포츠 업계 전체가 뒤숭숭한 상황이지만 프로게임단들은 프로리그 성적과 소속 선수들의 개인리그 분전,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감독님의 얼굴을 개인리그에서 보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대부분의 소속 선수가 출전하는 오프라인 예선을 치를 때에도 오후조나 저녁조 정도 되어야 현장에 나왔고 스타리그 36강이나 서바이버 토너먼트가 진행될 때에는 거의
2010-11-11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들의 여러 습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자들은 항상 화장실을 갈 때 친구와 함께 간다는 사실에 대해 의아해 하는 남자들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굳이 함께 용변을 볼 것도 아닌데 손 잡고 화장실에 갈 필요가 있냐는 것이 남자들의 주장입니다.하지만 남자 가운데도 친구와 함께 화장실을 가야만 편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나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A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경기장에서 A선수가 승자 사진을 찍고 기자실로 들어가는 길에 “화장실을 다녀와도 되냐”며 기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A선수가 화장실을 간 사이 다른 선수를 인터뷰하면 되기 때문에 “가도 상관
2010-11-04
5월 21일 뉴스 브리핑
5월 20일 뉴스 브리핑
1
kt, 컨디션 난조 '에이밍' 대신 '펜리르' 긴급 콜업
2
08년생 서포터 '블러핑' 박규용, LCK 데뷔전...BNK 전 선발
3
[LPL 돋보기] '바이퍼' 박도현, AG 로스터 이의 제기하나
4
한화생명 윤성영, "'블러핑' 출전 동의해 준 '딜라이트' 감사"
5
'세트 26연패' DN 주영달 감독 사퇴...유병준 감독대행
6
[LCK] '펜리르 깜짝 투입' kt, 농심에 역전승...농심 9연패 수렁
7
[LCK] '페이즈 펜타킬' T1, 키움 꺾고 5연승...레전드 그룹 행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