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원이삭에게는 '악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상대 선수에게 도발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그로 인해 가끔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원이삭이 조용히 있으면 왠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세리머니도 화끈합니다. 원이삭에게는 유쾌한 바이러스가 절로 퍼져 나옵니다. 원이삭과 이야기를 나누는 선수들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이번 인터뷰도 항상 그렇듯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GS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5-04-22
"오늘 보여준 조성주의 경기력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선수에요."진에어 그린윙스 차지훈 감독(사진)이 조성주의 활약을 흐뭇하게 지켜보면서도 더 무서운 발언을 내놓았다. 진에어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조성주가 3킬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 4대2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조성주가 3킬을 기
2015-04-21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KT 롤스터의 에이스 라인을 연파하면서 플레이오프의 히어로로 떠올랐다. 최근 네이버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면서 기세를 타고 있는 조성주는 프로리그 무대에서도 연전연승하면서 최고의 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KT와의 경기에서 "시나리오대로 잘 풀렸다"고 대답한 조성주는 CJ 엔투스와의 결승전에서도 "상대 팀의 전력이 막강하지만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이기지 못할 상대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Q 3킬 활
프로리그 2라운드 6승1패, 양대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 진출 등 모든 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대엽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 경기였다. 난적 SK텔레콤을 상대로 박령우, 김지성, 이신형, 김도우를 제압하며 올킬을 기록,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무섭도록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대엽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Q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올킬을 기록했다.A 1킬만 하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이렇게 올킬을 하
2015-04-20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현장을 찾으면 팬들을 반겨주는 눈에 띄는 두 얼굴이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시즌1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해설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승엽 해설 위원과 시즌2부터 팬들을 찾아간 전수형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입니다.티격태격 오누이 같은 두 사람의 '케미(사람 사이의 화학반응을 일컫는 신조어)'는 방송 외적인 곳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프로그램이 왜 제작되지 않는지 이상할 정도로 한승엽과 전
2015-04-19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최고의 전략가 박준효다운 경기였다. 김정민의 포메이션을 완벽하게 분석한 듯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고 결국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지난 시즌 챔피언 김정민을 잡아내고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준효는 4강에서 같은 클럽인 장동훈과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Q 지난 시즌 결승전 복수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A 역시 이번 시즌 테마대로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원창연, 김정민까지
2015-04-18
이번 시즌 첫 개인전 출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했다. 장동훈은 프리킥의 황제로 불리는 고건영을 상대로 완벽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3세트에서는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생애 첫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연습 때 고건영을 요리했던 그대로 장동훈은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친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이번에 시험기간과 겹쳐 연습을 잘 하지 못했다. 그래도 시럼보다는 피파온라인3 연습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연
지난 주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만났던 안천복이 1대2로 아쉽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1세트를 내준 안천복은 2세트에서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며 그가 왜 프로라고 불리는지 증명했습니다. 2세트 경기만으로도 안천복은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주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소개할 선수는 박준효입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지만 누구보다도 승부를 즐길 줄 아는 선수. 한때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CJ 엔투스의 신예 프로토스 최성일이 백전노장인 트리그 장민철을 코드A에서 제압하고 두 번째 코드S 본선에 올랐다. 장민철과의 경기에서 최성일은 전략이면 전략, 힘싸움이면 힘싸움 모든 면에서 앞서나갔고 장민철이 '날카로운 빌드'를 시도하게 만들었다. 장민철을 제압한 최성일은 "프로리그에서 뛸 기회가 없어 개인리그를 통해 실력을 증명하겠다"며 "김준호를 제외한 어떤 프로토스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패기를 드러냈다.Q 코드S에
2015-04-17
CJ 엔투스가 무서운 기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 시즌 막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CJ는 17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준플레이오프 경기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이날 경기서 좋은 활약을 펼친 '샤이' 박상면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잘 풀렸지만 이렇게 완승을 거둘 줄은 몰랐다"며 "칼퇴근해서 기분 좋고 더 열심히 해서 SK
스타테일 이원표가 앞으로 선수로 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원표는 17일 열린 GSL 코드A에서 삼성 노준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코드S 본선에 오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입대 영장이 나오는 등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남은 대회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대회이고 이번 코드S에서는 32강이 아닌 8강, 4강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Q 노준규를 탈락시키고 코드S 본선에 올라갔다.A 오늘 정말 긴장을
데드 픽셀즈 조지현이 데뷔 첫 GSL 코드S 본선에 올라갔다. 한 때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많이 배웠던 이정훈을 상대한 조지현은 몰래 확장과 점멸 추적자 러시 등 다양한 전략으로 무너뜨렸다.1주일 동안 이정훈과의 경기만 연구하고 연습했다는 조지현은 "이정훈이 래더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를 그대로 써서 이길 수 있었다"며 "32강전에서 저그가 많은 조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Q 2012년부터 도전한 GSL 무대에 올라간 소감은.A 감기에 걸려서 컨
프라임 장현우가 10연속 GSL 코드S 진출을 노리던 TCM 게이밍 김민철을 3대1로 제압하고 2년만에 본선에 올랐다. 장현우는 최근에 진행된 군단숙주 너프로 인해 스타일을 찾지 못한 김민철을 상대로 추적자를 중심으로 한 전투 위주의 작전을 짜오면서 승리했다. 장현우는 "군단숙주의 너프로 인해 내가 가장 혜택을 받은 것 같다"며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내 스타일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Q 2년만에 본선에 올라갔다.A 이 경기장이 내 고향
2015-04-15
리퀴드 송현덕이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리그에 복귀했다. 2013년 GSL 코드S 시즌1을 마친 이후 미국 무대로 넘어갔던 송현덕은 한국과 미국을 오갔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2년만에 주무대를 한국으로 옮긴 송현덕은 "지난 시즌1에서는 떨어지면서 기회조차 잡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본선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연습량을 늘리면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Q 2년만에 GSL 코드S에 돌아왔다.A 외국에서 열리는 WCS 시리즈에
데드 픽셀즈 정명훈이 어제 귀국한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짜여진 전략과 침착한 방어를 선보이면서 GSL 코드S에 복귀했다. 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4강 이상, 결승까지 올라갔던 정명훈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목표를 높이 세워야 결과도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이번 시즌2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Q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최근에 자주 출전했다. 컨디션 조절하기 어려웠을
지난 시즌 다승왕이었던 김유진이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근 프로토스 원톱으로 불리고 있는 김준호를 상대로 몰래 확장 기지 전략을 성공시키며 승리, 팀의 2라운드 정규시즌 2위 확정에 큰 공을 세웠다. 경기에서는 무서운 악마로 돌변하지만 평소에는 순한 양처럼 순진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유진. 포스트시즌에서도 김유진의 악마같은 경기력이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 Q 다승왕 김준호와 상대했다.A 지난 시즌 함께 다승왕을 한 상대지만 이번
2015-04-14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KT로 이적 후 이승현은 마음 고생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개인리그에서는 우승컵을 거머 쥐면서 승승장구 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거두며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 Q SNS에 오늘 꼭 잘하자는 이야기를 남겼다. A 오늘 경기가 팀에서도 중요하고 개인적으로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늘 못하면 앞으로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게임할 때 자책하는 스타일이에요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행사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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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MSI 첫 상대는 G2...T1은 CFO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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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기로에 선 LCK①] 14주년 LCK, 매년 따라다니는 위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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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MSI 뛰는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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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기로에 선 LCK②] 변화의 바람 부는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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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빈' 천쩌빈, "MSI서 젠지와는 늦게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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