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은 명불허전이었다. 팀을 위기로 몰아 넣었다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을 살린 에이스 김택용을 비롯해 5세트에서 상대 팀 에이스 전태양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정윤종까지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은 어떤 게임단과 비교해도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임을 증명했다. Q 역전승을 일궈냈다. 소감은.A 정윤종=그냥 좋다(웃음).김택용=오늘 사실 그냥 질 줄 알았다. 한번도 이렇게 0대3으로 밀린 적도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역전한 기억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불안했다. 그런데 4세트에서 (이)승석이가 이겨주는 것을 보면서 왠지 에이스 결정전에 갈 것 같아 손을 풀었다. 만약 나에게 기회가 오면 절대 지지 않겠다고
2011-06-22
시즌 내내 코칭 스태프에게 고민거리였던 저그 라인이 5라운드부터 팀을 살리는 존재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과 결승전에서 팀을 살려냈던 이승석과 5~6라운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어윤수까지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더 이상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폭스전에서도 저그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도택명'이 모두 패해 팀이 0대3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이승석이 테란전 첫 승리를 따낸데 이어 어윤수 역시 6세트에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Q 오늘 대역전극을 일궈낸 주인공이다. 소감은. A 이승석=오늘 초반에 0대3으로 뒤지는 바람에 정말 당황했다. 1, 2, 3세트가 ‘도택명’이었
삼성전자 유준희는 프로게이머들 안에서 '유준프로'라고 불린다. 승보다 패가 많고 결정적인 순간에서 자주 패하기 때문에 붙은 오명이다. 22일 경기에서도 신동원과 매치업이 형성되자 삼성전자 코칭 스태프는 우스개 소리로 "논개니까 적장을 안고 뛰어 들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유준희도 "실력이 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유준희=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팀에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A 유병준=이겨서 기쁘다. 오늘 작전이 4명의 프로토스를 기용하는 엔트리였는데 임태규 선배가 함께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프로토스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2위를 달리면서 5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CJ를 상대로 삼성전자는 프로토스가 3승을 합작했다. 더욱이 최근 프로리그 4연패에 빠졌던 송병구가 연패에서 빠져 나왔고 허영무는 6라운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나란히 이겼기에 삼성전자에게는 큰 힘이 됐다. Q 삼성전자의 6라운드 첫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A 송병구=우리 팀의 6라운드 첫 승리가 너무나 늦었다. 내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랬던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 CJ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A 허영무=내가 봐도 우리 팀의 첫 승이 너무 늦었다. 6라운드 잔여 경기가 중위권 싸움을 하는 팀들과의 대결이다. 오늘 강팀을 이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공군 이성은과 '트윗문답'을 진행한다고 하니 참 많은 분들이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공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기자가 직접 이성은을 만나 취재하지 못하고 e메일을 통해 답변을 받았습니다. 옆에서 추임새를 넣지도 않았는데 이성은이 센스 있는 답변을 해줘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성은에 대해 가장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신 점은 세리머니였습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지, 최고의 세리머니는 무엇이었는지, 하고 나서 후회는 없었는지, 공군에서는 파격적인 세리머니가 없었다든지 여러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이성은은 하나씩 하나씩 풀어서 설명을 해줬습니
공군 에이스가 STX를 상대로 멋진 역전 드라마를 썼지만 기쁜 표정을 짓지 못했다. 오늘 낮 이착륙 훈련 중인 공군 훈련기가 추락해 소위 1명과 군무원 1명이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공군 선수들은 모두 순직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경기장을 떠났다.21일 낮 1시 반쯤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에서 공군 훈련기 T103이 추락하면서 공군은 현재 비상 사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군 에이스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부대로 복귀해 상부 명령을 기다릴 예정이다. 공군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따낸 송동균 감독은 “STX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지만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공군에 큰 일이 발생
2011-06-21
웅진 스타즈의 별명은 '5할 본능'이다. 시즌 내내 5할을 넘었다가 5할에 못 미쳤다가를 반복해 온 웅진은 6라운드 3주차에서 또 다시 5할을 맞췄다. 23승25패까지 떨어졌던 웅진을 끌어 올린 주역인 김명운과 김민철은 "공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싶다"고 말했다.Q 오늘도 저그 두 명이 함께 승리를 거둬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A 김명운=요즘 김민철이 경기를 잘해서 인터뷰를 자주 함께 한다. 오늘 감독님 생신이셔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도 김민철의 응원을 많이 하지만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함께 이기니 기쁘다.A 김민철=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팀이 이겨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
웅진 스타즈에게 6라운드 3주차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삼성전자와 화승 모두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주차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4위 자리를 내줘야 할 수도 있었다. 웅진은 집중력을 살려냈다. 삼성전자전 4대0, 화승전 4대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 중심에 섰던 윤용태와 이재호를 만났다.Q 승리한 소감은.A 윤용태=우리 팀에 박상우와 내가 연패 중이었다. 연패를 하다보니 둘 다 자신감이 없어졌다. 함께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박상우를 응원했는데 져서 아쉽다. A 이재호=오늘 박준오 선수나 이제동 선수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가 막히게 김태균 선수가 나를 노리고 나오셨다. 그래서 경
CJ에서 현재 가장 약한 종족은 테란 라인이다. 저그는 신동원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프로토스 3인방은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종족'이 돼 있다. 테란은 현재 40승42패로 아직까지 패가 더 많은 상황이다.신상문 입장에서는 이 사실이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정우용에게 "앞으로 계속 이겨 CJ 테란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각오를 다졌다. 정우용 역시 "드림리그용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 걸고 하겠다"며 의지를 보여줬다. Q 승리를 따낸 소감은. A 신상문=오늘 이렇게 (정)우용이와 인터뷰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같이 인터뷰를 계속 하고 싶다. 우리 팀 테란 성적이 패가 더 많
2011-06-20
스타리그 예선 탈락 충격이 컸다는 진영화는 KT전에서 그 설움을 날려버리려는 듯 완벽한 저그전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T전에서 이영호를 맡겠다고 자청했던 진영화. 하지만 신동원이 이영호와 맞붙었고 진영화는 경기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잘하는 선수와 자주 경기를 해야 실력이 늘고 경험도 쌓이는 것 같아 꼭 이영호와 붙고 싶었다는 진영화. 하지만 임정현을 이겨 팀에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Q 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A 프로리그에서 계속 잘하게 돼 기분이 좋다.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예전에는 미안한 것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팀이 나에게 미안해 해야 할 것 같다(웃
KT를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항상 ‘최종병기’ 이영호를 어떻게 꺾어야 하는지가 숙제로 다가온다. 이영호를 제압하면 그만큼 KT를 잡아내는데 쉽기 때문이다. CJ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번 시즌 이영호에게 7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던 CJ는 KT전을 앞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신동원이 CJ의 고민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신동원은 이영호를 제압하며 팀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2위 자리를 노리는 KT를 멀찌감치 떨어트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신동원은 "이영호를 잡은 것은 단순한 1승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Q 이영호를 잡아내며 팀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A 이번 경기가 우리에게는 무척 중요한 고비였다. 1위로 직행
SK텔레콤이 6라운드 5전 전승, 5라운드 포함 6전 전승을 이어갔다. CJ 엔투스 또한 6라운드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지만 두 경기 차이를 유지하면서 1위를 지켜내고 있다. 도재욱과 김택용은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계속 이기면 CJ가 따라올 수 없다"며 "우리 몫만 열심히 하면 상하이 결승전에 직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도재욱=은퇴하는 서경종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됐는데 지면 큰일날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긴장해서 그런지 초반에 실수를 많이했다.A 김택용=오늘 쉽게 승리를 거둬서 좋다. 요즘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면서 이기는데, 집중력을 더 가져야할 것 같다. 경기 내적으로 아쉬운 면이 많다. 오늘은 빌드가
SK텔레콤이 08-09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할 때 저그 종족은 명함을 내밀기가 어려웠다. 시즌 초반부터 13연패를 당했고 마지막 라운드에 살아났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SK텔레콤의 저그는 승률 30%를 간신히 넘기는 등 발목 잡기의 원흉이 되곤 했다. 그렇지만 10-11 시즌은 다르다. 어윤수와 이승석이 상승세를 타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Q 팀의 6연승에 일조한 소감은.A 어윤수=최근 4전이 패승승승이었다. 그러다가 오늘 이기면서 승승승승만 기록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4연승과 팀의 6연승을 이어가 기쁘다. A 이승석=우리 팀이 연승인 줄은 알았지만 6연승인지는 몰랐다. 팀의 승리에 많이 기여하고 싶었
폭스가 6라운드 막판 힘을 내고 있는 원동력은 신예들의 활약 덕분이다. 폭스 주성욱과 김준호는 각각 박세정과 이영한의 부진을 완벽하게 메우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성욱은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고 평가 받는 폭스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김준호 역시 한층 안정된 실력으로 폭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Q 승리한 소감은.A 김준호=지난 경기에서 진영화 선수를 만나면 하려고 했던 빌드를 오늘 다시 사용했다. 진영화 선수를 상대로는 허무하게 패해 정말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를 따내 기분이 좋다.주성욱=개인리그 예선을 총 4번 했는데 두 번을 공군 저그 선수에게 패해 떨어졌다
2011-06-19
신예들이 활약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이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다면 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폭스는 신노열, 박성균이 신예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도록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 특히 신노열은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며 폭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Q 승리한 소감은. A 박성균=지난 번 CJ전에서 패했던 것이 아쉽긴 했지만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들에게 패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경기가 우리와 중위권을 다투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악 물고 경기를 할 것이다.신노열=6라운드가 중요한 시기인데 아직까지는 잘 풀어가고 있어서 기
웅진 스타즈가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준비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사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신재욱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김기현을 맞아 전진 게이트웨이를, 이재호는 송병구를 상대로 6배럭 바이오닉 전략을 적중시키며 승리했다. 전략적인 플레이보다는 정석을 택했던 선수들이 전략을 성공시키자 손쉽게 승수가 따라왔다. 신재욱과 이재호는 "준비된 승리였다"고 자평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신재욱=경기 준비를 잘해온만큼 초반에 많은 이득을 보면서 경기를 해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A 이재호=상대 전적이 6대0으로 뒤지고 있던 송병구 선수를 이겨서 기쁘다. 뜻밖의 4대0 승리에 웅진 전체의 기세가 확 살아날 것 같다. 뒷 세트의 선
웅진 스타즈 저그 듀오 김민철과 김명운이 나란히 승리한 덕에 팀도 6라운드 들어 첫 승을 따냈다.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3연패를 당하며 다른 팀들의 추격을 허용했던 웅진은 저그가 살아나면서 삼성전자를 압도, 세트 득실도 높이고 승수도 쌓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어냈다.Q 승리한 소감은.A 김민철=오랜만에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를 통해 4위를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A 김명운=팀이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지면 스트레스가 심할 뻔 했는데 연패를 끊어서 정말 다행이다.Q 웅진이 4연패 중이었는데도 4위에 머물러 있었다.A 김민철=우리도 부진했지만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는 팀들이 서로 물고 물려서
내 동생 kt '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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