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Zowie를 꺾고 전 경기 무패를 선언했던 판타스틱4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판타스틱4는 떠오르는샛별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일궈내는 한편,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판타스틱4는 "오늘만큼 팀워크가 잘 맞았던 적은 없던 것 같다"며 "이 기세라면 전 경기 무패 결승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유영혁=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무패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강석인=데스매치 경기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진짜 최고였다.박인재=연습할 때보다 대회할 때가 팀워크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2011-07-14
SK텔레콤에서 최근 가장 좋은 기세를 타고 있는 선수는 김택용도 정명훈도 도재욱도 아니다. 바로 저그 라인 어윤수다.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 모두 진출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타리그 팀킬에서 정명훈에게 패하긴 했지만 어윤수의 상승세는 유독 돋보인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있을 수 없을 정도다. Q 생애 첫 MSL 본선에 진출했다. A 처음으로 MSL 본선에 갔는데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웃음). 3년 동안 서바이버는 몇 번 올라 왔는데 그동안 계속 탈락해 마음이 아팠다. 정말 기분이 좋다. Q 그동안 서바이버에서 계속 탈락했다. 이유가 있나.A 듀얼 방식은 마음에
"첫 월급을 받은 뒤 가족들과 외식을 간 적이 있어요. 당당하게 제 카드를 내고 결제를 하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가족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자체가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아들이고 싶어요."프로게이머가 된 것이 가장 자랑스러웠을 때가 언제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화승 박준오는 이같이 대답했다. 부모님께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던 순박한 강원도 소년 박준오. 쉽지만은 않았던 프로게이머 생활이었지만 박준오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 꿨던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박준오
SK텔레콤 T1 박재혁이 '왕고참 게이머'라는 주위의 시선을 부인했다. 박재혁은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2002년에 데뷔했으면 10년차이고 완전한 올드 게이머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그러나 실제로는 2006년에 프로게이머 자격을 땄고 그 해에 데뷔전을 치렀으며 경력상으로는 도재욱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전적 자료에 있는 2002년 게임벅스 대회 출전이 공식전으로 인정 받았기에 경력이 오래된 게이머로 보이지만 중학교에 다닐 때 형의 손에 이끌려 대회에 나갔던 것이어서 실제로는 그리 경력이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Q 16강에서 1승을 따낸 소감은. A 오늘 경기에 앞서 긴장을 많이 했다. 불안한 상태
2011-07-13
KT 롤스터 이영호가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1차전에서 MSL 우승자 출신인 CJ 신동원을 완파하고 1승을 따냈다.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16강에서 떨어지며 충격을 줬던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상위 입상하면서 이영호가 건재하다는 모습을 알려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Q 16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A 정말 기쁘다. 기세를 이어가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겠다.Q 죽음의 조였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올라갈 확률이 높아졌다.A 1차전을 이겼지만 맵이 좋지 않다. 송병구와의 경기가 '신피의능선'이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 송병구전에 집중하겠다. 이영한과의 경기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아직 1승을 거둔 것뿐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지긋지긋한 공식전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리그에서 6연패를 당하며 당초 목표였던 40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정명훈은 첫 개인리그 우승의 영예를 안았던 스타리그를 통해 연패를 끊었다. 팀 동료 어윤수와 겨뤘던 정명훈은 "어윤수가 7드론 전략을 쓰는 것을 알고 속으로 '얘 좀 봐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Q 스타리그 16강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A 개인적으로 연패중이어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좋긴 하지만 팀 동료 어윤수라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남은 경기를 둘 다 이겨서 재경기 없이 동반 8강에 올랐으면 좋겠다.Q 6연패에 빠졌다. A 연패를 하면서도 다시 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CJ 엔투스 이경민에 대한 트위터 사용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경민의 외모와 별명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고 경기 안에서 보여주는 건물 배치(심시티)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습니다. 또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주 역전을 만들어내는 신기한 프로토스전 능력에 대해서도 질문이 많았네요. 이경민은 일단 별명에 대해서는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AV 배우인 츠보미를 닮았다는 팬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웃어 넘겼고 "어떤 별명이든 언론 매체에서 표기할 만한 수준이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외모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웃는 모습이
웅진 스타즈가 창단 첫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명운과 김민철, 이재호가 멀티승 올리면서 큰 공헌을 했다. 웅진에서 이기는 선수만 이기는 것 같다는 질문에 세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인터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한층 성숙한 마인드로 답했다. KT전을 치르는 웅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며 연습을 자주 도와주지면 경기에서는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Q 창단 이후 첫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A 김명운=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서 기쁘다. 앞으로 있을 4강에서도 승리해서 다같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A 이재호=오늘이
2011-07-12
한빛 스타즈 시절 이재균 감독은 '지장'이라 불렸다. 상대팀의 엔트리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그 자리에 맞는 선수를 기용하면서 프로리그 첫 광안리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는 한빛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웅진이 팀을 인수한 뒤 이 감독은 "포스트 시즌만 올라가면..."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내재되어 있던 승부사 기질을 끌어 올릴 자신이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패 이후 2연승으로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이 감독은 "친분이 있는 KT이지만 승부는 승부다"라며 도전장을 던졌다.Q 창단 이후 첫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소감은.A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라는 것을 느꼈다. 200
KT 롤스터가 백업 멤버들의 힘으로 STX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정규 시즌 내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고강민과 황병영이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이영호는 부상을 딛고 2승1패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게다가 이적생 임정현, 김성대도 1승씩 보태며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올려 놓는데 큰 공을 세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웅진을 상대하게 된 KT 선수들은 "힘든 상대지만 지금 기세대로라면 충분히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소감은. A 황병영=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해 팀에 큰 힘이 된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 앞으로도 방심하지
앙팡 테리블에서 염선생 거쳐 '염메시'라 불릴 정도로 메시팬프로게이머 은퇴 후 스페인 여행하고파경쟁 체제 즐긴 뒤 '좋은 아빠' 되는 것이 꿈MBC게임 히어로 염보성의 별명은 여러가지다. 데뷔 초창기에는 겁 없는 플레이를 펼친다고 해서 '앙팡 테리블'이라 불렸고 '스타 브레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후배들에게 정확한 지시를 내린다고 해서 '염선생'이라 불렸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의 국가 대표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좋아한다고 언론에 공개하면서 '염메시'라고 불린다. 프로게이머 7년째에 돌입하는 염보성의 미래는 무얼까.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염보성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치고 나면 스페인으로 어학 연수를 떠나고
2011-07-11
실수-오판 잦아 패배"1차전을 승리하면서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린 것이 오늘 완패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를 긴장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9일 STX와의 1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네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4대1로 가볍게 승리한 KT는 10일 2차전에서는 에이스 이영호부터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이지훈 감독은 "1차전을 예상보다 쉽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렸다"고 진단했다. STX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김윤환과 김구현을 연파하며 가져간 승리였기에
2011-07-10
STX 소울이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김윤중이 KT의 에이스 이영호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주장이 스타트를 멋지게 끊어내자 뒤를 이은 선수들도 힘을 내어 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윤중은 "져도 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3차전에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Q '강적' 이영호를 꺾은 소감은.A 포스트 시즌에 들어오면서 이영호 선수와 만나고 싶었다. 나 스스로 '논개'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 지더라도 이영호 선수가 최종전에 나오도록 하는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편하게 경기를 했
1대1 매치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에서 자주 이기는 팀의 감독들은 '신트리를 짠다'라는 칭찬을 듣는다. 감독 입장에서 상대 팀의 엔트리를 예상하고 이길 만한 선수들을 내보내서 승리하는 일이 즐겁고 팬들의 반응이 '신트리'라고 돌아올 때 좋겠지만 맞혀 놓고도 선수들이 져서 '발트리' 이야기를 들을 때면 속이 상한다.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를 4대0으로 완파한 김은동 감독은 "신트리는 감독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승리함으로써 감독에게 안겨주는 것"이라는 말로 '신트리'와 '발트리'의 차이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렸다.Q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승리한 소감은.A 당연히 기쁘다. 오늘 더욱 기쁜 것은 4대0으로
어제는 테란 라인 때문에 마음 졸이던 웅진 이재균 감독이 2차전에서는 테란 라인 덕분에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6세트에 내보낼 선수를 고민하던 이 감독은 결국 '믿음의 엔트리'로 박상우를 내세웠고 박상우는 승리로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균 감독은 "언젠가는 박상우가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의 수훈갑으로 박상우를 꼽았다.Q 1차전 패배가 쓰라렸을 것 같다. A 1차전에서 전략을 많이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잘 통하지 않았다. 6세트에서도 윤용태가 몇 달을 심리전까지 짜면서 심혈을 기울여 전략을 준비했는데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 이대로 패하면 마인드가 무너질 것 같
1차전 패배의 원인은 테란 라인이었다는 웅진 이재균 감독의 일침을 가슴에 아로새겼기 때문일까. 오늘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웅진 테란 이재호와 박상우였다. 삼성전자를 상대로 1세트에 출전해 기선을 제압한 이재호와 6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박상우는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출하는데 성공했다.Q 1차전에서 나란히 패하며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A 박상우=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해 정말 속상했다. 내심 (유)병준이를 다시 만나기를 바랐는데 만나지 못해 아쉽다. 솔직히 어제 패배로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데 힘들었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이재호=1세트에서 (조)기석
CJ 엔투스는 2011 시즌1에서 10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전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4위로 턱걸이했던 CJ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면서 1위인 KT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CJ가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도민수와 조경훈처럼 제 몫 이상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이전 시즌까지 그림자였지만 이제는 당당한 CJ의 원투펀치로 입지를 굳혔다. Q 도민수와 조경훈이 함께 최다킬을 기록했다.A 도민수=2라운드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분위기도 나빠졌다. 분위기가 나쁘면 될 것도 안되겠다는 생각에 동료들과 락다운전부터 즐기면서 경기하고 했다. 그런 그 이후로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2011-07-09
롤드컵 최초 '쓰리핏' 달성한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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