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살면서 가슴이 뛰는 순간이 있잖아요. 제가 e스포츠를 만났을 때 그랬습니다."공군을 제외한 9개 프로게임단 사무국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e스포츠를 지켜본 CJ 엔투스 오상헌 대리가 한 말이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보고 느꼈길래 가슴이 뛰었을까. 그리고 지금의 e스포츠도 여전히 그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을까. e스포츠를 만드는 사람들 가운데 게임단 사무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없다면 지금의 e스포츠는 존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에게 사무국의 존재는 그저 ‘회사’의 명령만을 따르는
2011-03-12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역시 이영호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다. 2경기에서는 신예 채규승을 숨도 못 쉬게 압박하더니 승자조에서는 전상욱을 상대로 5분만에 경기를 끝내며 MSL 본선에 합류했다. 역시 ‘최종병기’ 이영호에게 서바이버라는 무대는 어울리지 않았나 보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MSL 본선리거가 된 이영호는 무덤덤한 모습이었다. Q MSL에 복귀했다.A MSL은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 무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의 승리가 크게 기쁘지는 않다. 지난 시즌처럼 광탈하지 않고 꼭 시드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채규승과 경기는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A 상대가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 안전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화승 하늘이 STX 김동건을 상대로 데뷔 후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다. 7연패로 부진에 늪에 빠져있던 하늘은 STX 경기에 앞서 마인드콘트롤과 전략 등을 토대로 첫 승을 얻기위한 만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하늘은 "연습했던 것 만큼 실력이 발휘되지 않아 그동안 너무 속상했다"며 "오늘의 승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Q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A 일단 연패를 끊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다. 비록 오늘 첫 승에 불과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열심히해서 꼭 승리를 이어가고 싶다. 그동안 연습한 것에 비해 실력이 안나와서 너무 답답했다. 마인드콘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화승 구성훈이 STX 소울을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성훈의 승리로 화승은 위너스리그 11승5패를 기록, 전체 2위로 자리매김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구성훈은 "3킬까지는 욕심도 없었는데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Q 3킬을 거뒀다.A 승수를 쌓아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 승리로 위너스리그 2위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어 기분이 남다르다.Q 경기 전 각오가 있었나.A 내 스스로 끝낼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었지만, 대장으로 한 명을 쓸 수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3킬에 욕심은 없었는데 경기도 잘 풀린 것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변형태가 합류하기 전 공군 에이스는 1, 2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묘하게도 변형태가 합류하자마자 위너스리그에서 공군에 전패를 기록하며 한번도 편하게 웃지 못했다. 그런 변형태가 드디어 활짝 웃었다. MBC게임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김동현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이다. Q 그동안 16연패를 하면서 힘들었을 것 같다.A 연패를 많이 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연습할 때도 조금 힘들었는데 한숨 돌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승을 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Q 선봉으로 출전한 이유가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테란전 자신…이영호-전상욱 맞아 첫 시험대하이트 엔투스는 위너스리그 4라운드 들어 프로토스 진영화와 이경민이 맹활약하면서 성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진영화는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면서 하이트 엔투스로 통합된 이후 첫 위너스리그 올킬을 기록했고 이경민은 최근 삼성전자 칸을 맞아 3킬로 활약하며 연승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하이트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프로토스 종족이 서서히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 채규승이 또 한 번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채규승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경기에서 최강 테란 KT 이
2011-03-11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전대웅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본선 1주차 B조 예선 1경기를 1위로 통과했다. 4경기까지 1위로 40점을 획득하고도 5경기부터 흔들려 두 경기를 더 치뤘다. 본인도 이 점이 못내 아쉽다고 했다. ‘자만심에 퍼펙트를 날린 자기 자신이 가장 큰 라이벌’이라며 2경기에서는 꼭 퍼펙트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Q 예선 1경기를 1위로 통과한 소감은.A 자만을 한 건 아닌데 퍼펙트를 못해서 아쉽다. Q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나 준비는.A 일단 예선이니깐 평소에 하던대로 했다. 방송 경기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할 수 있어서 좋은 성
2011-03-10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유영혁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본선 1주차 A조 예선 1경기에서 60점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50점이면 경기가 끝나지만 중간에 심판의 오심으로 한 경기를 더 달린 것이다. 1위를 하고도 유영혁은 불편한 표정이었다. 당황해서 실수할 정도로 방송경기가 처음도 아니고 본인은 제대로 경기 운영을 했음에도, 아마추어처럼 바라 본 해설진이 서운해서다. 유 선수는 마지막 말로 해설진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Q 예선 1경기를 1위로 통과한 소감은.A 이번에는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 보여준 플레이에 만족한다. Q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폭스 이영한이 1경기에서 하이트 이경민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패자조에서 화승 구성훈, 최종전에서 SK텔레콤 정경두를 꺾고 MSL 본선에 합류했다. 세 경기 모두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번 MSL 조지명식에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부진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MSL 진출은 이영한에게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Q 최근 부진을 딛고 MSL 본선에 합류한 소감은.A 그동안 프로리그에서 연패해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 이기고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그동안 펼쳤던 개인리그 가운데 위치를 떠나 오늘은 가장 힘들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하이트 이경민이 무서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이영한에 이어 ‘아프로 토스’ 정경두까지 잡아내며 2승으로 깔끔하게 MSL 본선에 합류했다. 다섯 시즌 만에 MSL에 복귀한 이경민은 최근 삼성전자전에서 3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를 개인리그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정경두와 펼쳐진 경기에서는 프로토스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역시 프로토스전 강자’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Q 5시즌만에 MSL에 복귀했다. 소감은. A 2승으로 진출한 것이 오랜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처음 올라간 개인리그가 MSL이기 때문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Q 2승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신예 프로토스가 저그전을 잘하기란 쉽지 않다. 종족 상성이 갈리는 상황에서는 경험이 많아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 더군다나 상대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화승 박준오라면 더욱 상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그러나 삼성전자 유병준은 박준오만 두 번 잡아내고 생애 처음으로 MSL 본선에 합류했다. 이스트로 시절 예선을 뚫어내긴 했지만 서바이버에서 2패로 탈락했을 때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삼성전자 프로토스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유병준에게 MSL 본선 진출은 시작일 뿐이다. Q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은. A 정말 기뻐서 말도 안 나온다. 그래도 서킷브레이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이재호에게 프로토스는 악몽과도 같은 존재일 것이다. 다른 리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MSL에서는 유독 프로토스에게 자주 발목이 잡혔다. 승률 2할이 겨우 넘는 프로토스전에 대한 이재호의 공포심은 상당히 컸을 것이다.그러나 이재호가 프로토스오 악연을 떨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이재호는 서바이버에서 유병준에게 승리를 거두며 MSL에 처음으로 합류한 테란이 됐다. 웅진으로 이적한 뒤 첫 성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무척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Q 10번째 MSL 진출이다. 소감은.A 벌써 10번째 진출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번에 (윤)용태형과 워낙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프로토스전 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모든 승리는 값지지만 오늘 김윤중이 거둔 1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값진 승리였다. 팀이 3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전태양이 갑자기 역3킬을 기록하며 3대3까지 추격당한 위기의 순간에 출전한 김윤중은 침착한 방어로 결국 팀 승리를 지켜냈다. 만약 김윤중이 패했다면 STX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는 상황이었다. 김윤중이 그 어느 때보다 기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Q 팀 승리를 지켜냈다. 소감은. A 최근에 테란전 연패에 빠져 많이 힘들었다. 연습 때도 계속 테란에게 패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 믿고 출전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
2011-03-09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MBC게임은 이재호의 이적 이후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뜩이나 주전으로 뛸 선수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위너스리그에 강한 이재호가 넘어가면서 연패를 떨쳐내지 못할 것 같았다. 이재호의 이적 이후 연패를 이어가면서 추측은 현실화되어 가는 것 같았지만 9일 경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13연승을 이어가던 KT 롤스터를 꺾으면서 MBC게임은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Q MBC게임의 6연패를 끊은 소감은.A 염보성=팀이 연패를 끊어 좋다. 또 KT의 연승을 저지해서 기쁘다.A 김재훈=멀티킬할 자신이 있었는데 고강민 선수의 몰래 확장 기지 전략을 몰라 2세트에서 무너졌다. 어제 윤용태 선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TX 김구현이 3킬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폭스전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선봉 출전을 자처했다는 김구현. 3킬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올킬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전태양에게 발목 잡힌 것이 아쉬운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STX에 올킬을 한 선수가 없다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한 모양이었다. 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 A 경기 전 감기몸살 때문에 무척 걱정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내일이 친형 생일인데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들려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 A 게임은 잘 됐는데 혹시 몸 컨디션에 영향을 받을 까봐 걱정을 한 것이다. 몸만 좀 아팠을 뿐 경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MBC게임 히어로 박수범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났다.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영호를 만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박수범은 장기전 끝에 승리했고 김성대까지 잡아내면서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또 박수범의 마무리를 통해 MBC게임은 위너스리그 6연패도 끊었다. 이재호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화됐다는 주위의 우려도 털어냈다.Q 경기를 마무리한 소감은.A 기분이 매우 좋다. 이영호 선수를 잡아서 좋기도 하고 팀 6연패를 끊어서 좋다. 감기에 걸렸는데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Q 이영호를 제압햇다.A 자신있게 플레이하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이영호 선수와 처음으로 경기를 한다는 생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카트라이더 선수를 물어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호준을 꼽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카트라이더 선수로 활약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 지금까지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문호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승부 근성과 프로 의식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대만에도 한국의 문호준 같은 선수가 있다. 어린 나이에 게임에 입문해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화이 카트라이더 루쯔쉐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제 막 16살이 된 루쯔쉐인은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춰 대만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택뱅리쌍'급의 인기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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