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프로토스가 강력한 팀이다. 최근 송병구가 결승에 오르기도 했고, 항상 팀의 투톱은 송병구와 허영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허영무가 부진에 빠지며 프로토스 명가라는 이름에 다소 흠이 갔다. 그러한 삼성전자의 프로토스 라인을 구원한 것이 임태규다. 1라운드에서 7연승을 달렸던 임태규는 30일 경기에서도 2승을 거두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로토스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Q 2킬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소감은.A 솔직히 앞에 배치된 맵이 프로토스에게 좋은 맵이라서 내가 차봉으로 출전해 한 경기만 이기면 2킬까지는 할 것 같았다. 처음으로 하루에 두 경기 이기는 거라서 생각보
2011-01-30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송병구는 위기를 잘 극복해내는 선수다. '와우'에 빠져 성적을 그르쳤을 때도 빨리 수습하고 제 자리를 찾았고, 줄줄이 준우승을 할 때도 기어이 결승에 다시 올라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30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에게 완패를 당한 충격이 분명 컸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프로리그에 출전한 송병구는 강력했다. 이미 준우승의 아픔은 깨끗하게 씻어내고 발전의 초석으로 삼을 줄 아는 노련한 선수였다.Q 승리한 소감은.A 개인적으로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27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박용운 감독이 “송병구의 테란전은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그저 말뿐인 자신감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박용운 감독의 말은 허황된 자신감도 자만심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였다. 송병구의 테란전은 아직 부족했고 그 부분을 잘 파고든 정명훈이 결국 송병구를 0대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많은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는 것을 보고 사실 속으로 잘됐다는 생각도 했어요. 정말 자신 있었거든요. 송병구 선수가 최근 테란전을 많이 하지 않아 패턴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지금까지
2011-01-29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K텔레콤 정명훈이 난적 송병구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동안 2연속 준우승을 하면서 ‘콩라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가야 했던 정명훈은 자신을 콩라인에 가입시킨 송병구를 제압하며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을 만들어 냈다. SK텔레콤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과 함께 일궈낸 값진 우승을 차지한 정명훈은 “앞으로 더 기세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택뱅리쌍’을 뛰어 넘는 선수로 기록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Q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소감이 있다면. A 이렇게 3대0으로 이길 줄은 생각도 못했다. 솔직히 5경기까지 생각하고 왔는데 3대0으로 이겨 더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차명환이 29일 피디팝 MSL 8강 3회차 경기에서 STX 김구현을 접전 끝에 제압하며 생애 첫 4강에 올랐다. 차명환의 진출로 삼성전자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에 진출한 송병구에 이어 양대리그에서 겹경사가 펼쳐졌다. 4강에서 웅진 김명운과 맞붙게 된 차명환은 "하이브 운영은 내가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Q 생애 첫 4강 진출 소감은.A 항상 4강 이상은 방송으로만 지켜봤다. 굉장히 부러웠고, 나는 언제 저기까지 올라갈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런 기회를 잡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Q 1세트를 이미 따낸 상태라 다소 방심한 면도 있는 것 같다. A 오늘 올때 정말 많이 져봤자 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에게 대역전승을 따내며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김현과 임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은 2, 3 세트에서 연속 킬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고 2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임정민은 3세트 맵인 하버를 팀원들과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지만 탄탄한 기본기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현과 임정민은 "스타크래프트 선수인 우정호를 위해 인터뷰를 하고 싶어 꼭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정호가 빨리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하이트 신동원이 저그전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원은 29일 피디팝 MSL 8강 3회차에서 STX 김윤환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저그전 '끝판왕'인 화승 이제동. 과거 MSL 16강에서 이제동에게 패한 바 있는 신동원은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좀 높은 곳까지 오른 것 같아서 기분 좋고,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Q MSL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상당히 좋다.A 요새 방송 경기에 적응을 하다보니 제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 기분좋게 연습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하이트 엔투스 정준환은 유일하게 온게임넷 스파키즈 시절 포스트 시즌에 나가 본 선수다. 아처로 활동하던 시절 유성철이나 박성운도 포스트 시즌에 가본 경험이 있지만 원래 스파키즈 멤버였다는 점에서 터줏대감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번 시즌에 들어오기 전 도민수와 조경훈 등 새로운 멤버를 수혈하면서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시즌 막판 퍼즐이 짜맞춰지면서 하이트는 6연승을 달성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Q 아처를 잡으면서 6연승을 달리며 정규 시즌을 마쳤다. 소감은.A 우리 팀이 6연승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연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 내가 프로리
2011-01-28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윤재혁은 비운의 사나이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세 시즌째 뛰고 있지만 포스트 시즌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윤재혁이 가는 팀마다 약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번번이 정규 시즌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스트로의 해체로 인해 드래프트를 통해 STX로 원대복귀한 윤재혁은 입단 이후 팀이 8승1패, 8연승을 달리는데 일조하면서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았다. 윤재혁은 "처음으로 맞는 포스트 시즌이라 일단 설레고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Q 오늘 2위에 올랐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소감은.A 우리가 준비한 것만큼 성적이 잘 나왔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현실적인 바람을 밝혔다. 삼성전자 송병구를 꺾고 다섯 시즌만에 MSL 4강에 진출한 김명운은 4강전에서 누구와 경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STX 김구현을 만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한 번도 김구현에게 진 적이 없는 김명운으로서는 당연한 바람이었다. 최근 웅진의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내정되어 있던 사실이었기에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책임감은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Q 5시즌만에 4강에 진출했다. A 그동안 8강 징크스가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 생각되어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다보니 그런 것 같다. 오늘은 그런 생각없
2011-01-27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화승 오즈 이제동이 다섯 시즌 연속 MSL 4강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1년 이상 MSL 4강에 오르면서 정상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제동은 "이번 장윤철 선수와의 경기가 정말 큰 고비였다"고 되돌아봤다. 4강에서 저그전을 치르는 이제동은 "방심하지 않아야만 결승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력은 심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으니 더욱 정신을 차리겠다"고 말했다.Q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A 생각보다 힘든 경기를 했다. 이기긴했지만 정말 어려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장윤철 선수가 준비를 잘 해오신 것 같고 견제 플레이를 잘 하셨다. Q 장윤철의 경기력은 어땠나.A 방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박대호가 2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폭스 신노열과 전태양을 잡고 2승,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MVP를 받았다. 여전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던 박대호는 처음으로 치르는 위너스리그에서 15승 이상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위너스리그는 이번 시즌에 처음 해본다. 이번이 위너스리그 두번째 출전인데, 계속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위너스리그는 기세를 타는 게 있는 것 같다.Q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A 상대 체제를 봤는데 첫 경기는 상대가 오버풀 빌드를 썼다. 내가 그걸 굉장히 빨리 봐서 빌드에서부터 유리하게 가다보니까
2011-01-26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종족은 프로토스다. 최근 기세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송병구를 비롯해 허영무, 유병준, 임태규 등 많은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선을 보이고,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도 프로토스 선수들이 든든히 삼성전자의 승리를 견인했다.Q 승리를 거둔 소감은.A 유병준=1세트만 잡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1세트를 이기고 나니 욕심이 생겼다. 2세트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아쉽게 진 것 같아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A 허영무=이번 시즌 들어오고 나서 내가 처음으로 팀 승리 마무리를 한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느낌이 새롭고 좋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화승이 드디어 완벽한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 시즌 이제동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 역할을 했던 구성훈이 시즌 내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더니 위너스리그 들어서면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구성훈의 활약과 이제동의 마무리로 화승은 STX를 4대1로 제압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Q 팀의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소감은.A 구성훈=연승이라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웃음). 이제 3연승 달성했으니 더 많은 연승을 쌓아 나가도록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달려 나가겠다.이제동=처음으로 3연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팀 분위기도 좋고 다같이 연습한 결과가 좋게 나와 정말
2011-01-25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MBC게임 히어로는 이번 시즌 공군 에이스에게 유독 약세를 보였다. 1, 2라운드에서 0대4, 1대4로 패하면서 공군에게 무려 세트 득실을 7점이나 헌납했다. 1, 2라운드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모두 공군 때문이다. 위너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린 MBC게임은 여세를 몰아 공군 에이스전에서도 박수범을 출전시켜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박수범은 "1세트만 잘 풀리면 올킬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뜻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Q 데뷔 첫 올킬을 달성했다.A 나도 이제 올킬러가 됐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다.Q 공군전 선봉 통보를 받은 뒤 어땠나. 부담되지는 않았나.A 1세트만 이기면 올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상편에서 계속우리가 알고 있는 박정석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이야기들을 털어 놓은 오영종. 이를 지켜보는 박정석의 마음은 검게 타들어 갔겠지만 무뚝뚝한 이미지처럼 같으로는 웃음만 지었다. 오영종의 그런 모습이 밉지 않았던 탓에 박정석은 오히려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박정석은 오영종의 폭로전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처음에는 그런 이미지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고 나서는 많이 힘들더라고요 제가 타워펠리스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문도 났더라고요. 다들 저에 대해 미화된 생각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무뚝뚝한 박정석과 애교 넘치는 오영종의 숨겨진 이야기“(박)정석이형이랑 더블 인터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드디어 (박)정석이형에 대한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네요. 겉모습과는 완벽히 다른 남자 박정석의 새로운 모습을 알려 드릴게요.”'절친노트' 인터뷰를 기획하면서 전역병들의 애환과 공군 에이스에서 프로게이머로 지내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힘든 생활, 그리고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생각으로 오영종과 박정석을 섭외했다.그러나 오영종의 이 한 마디에 인터뷰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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