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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태국 첫 우승 풀 센스 "꿈이 현실로...내년도 달린다"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풀 센스는 내년도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풀 센스는 내년도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의 챔피언에 등극한 풀 센스가 우승의 기쁨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14일 태국 방콕의 시암파라곤에서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마지막 6경기가 진행됐다. 전 세계 16개 팀이 2025년 최강의 자리를 두고 3일간 열전을 펼쳤으며, 태국 1위로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했던 풀 센스가 합계 4치킨 91킬로 155점을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풀 센스 팀을 지도한 테라퐁 싱통 코치는 "올해 우리 팀이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MVP로 선정된 '벨모스' 촌차녹 찬카세임도 "커리어의 목표였던 우승이 이번 대회를 통해 이뤄졌다.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대회 2일 차부터 보여준 폭발적인 경기력의 원동력에 대해 '벨모스'는 '부담 없는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2일 차에 점수를 많이 끌어올린 덕분에 3일 차에는 큰 부담 없이 재미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포인트를 모으는 데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날 집중 견제를 받은 상황에 대해서도 "막판 견제로 인해 많은 점수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2일차에 이미 우승할 수 있을 만큼의 킬 포인트와 대미지를 확보해 뒀고, 3일차 첫 경기에 치킨을 챙겨 큰 아쉬움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개최국 시드로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싱통 코치는 "그런 우려의 목소리도 들었지만, 우리는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만 집중했다"며 "다른 요소는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 노출이 적었던 것이 고득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전략이 드러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이 열심히 준비해 온 것들이 1일 차부터 확실히 보여지며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회 MVP에 선정되며 부상으로 포르쉐 카이엔을 받게 된 '벨모스'는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PGC MVP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해서 너무 행복하다"면서도 "다른 팀원이 없었다면 MVP가 될 수 없었기에 상금은 팀원들과 나눠서 사용할 것이고 차량도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우승과 MVP 수상으로 상상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두 사람은 "내년에도 계속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방콕(태국)=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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