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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프로토스 투톱 활약으로 공군 제압(종합)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SK텔레콤 T1이 오랜만에 프로토스 투톱의 고른 활약으로 공군 에이스를 제압했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공군을 4대2로 제압했다. 프로토스 투톱인 김택용과 도재욱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진 승리.

초반부터 SK텔레콤은 프로토스로 승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선봉으로 신예 프로토스 정윤종을 기록한 것. 공군은 역시 프로토스인 손석희로 맞받아쳤고, 손석희는 빠른 멀티를 바탕으로 물량과 스톰 활용에서 앞서며 1세트를 따냈다.

SK텔레콤은 차봉으로 한참 부진에 빠져있던 도재욱을 기용했다. 도재욱은 사거리 업그레이드도 생략하고 멀티를 가져가는 과감한 전략으로 손석희를 잡아내며 10-11시즌 위너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고, 4연패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공군은 도재욱을 잡아내기 위해 김경모를 차봉으로 기용했지만, 도재욱의 물오른 커세어 컨트롤과 물량 앞에 경기를 내줬다. 재차 공군은 도재욱을 상대로 저그인 김태훈을 기용했고, 김태훈이 도재욱의 초반 전략을 잘 막아내고 저글링으로 마무리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텔레콤의 중견 선택은 프로토스 에이스인 김택용. 김택용은 5세트에서 김태훈의 초반 속임수에 넘어가 캐논을 과도하게 건설해 불리한 출발을 했지만, 특유의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으로 동시 세 군데 질럿 공략을 성공시키며 가볍게 1승을 따냈다. 이어 김택용은 공군의 대장으로 출전한 이성은에게도 아비터와 하이템플러를 동반한 지상군으로 압도하며 무난하게 승리,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19승9패, 승점 19점으로 2위 하이트(16승11패)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김택용은 39승(6패)째를 기록하며 다승 2위 이영호(36승4패)를 따돌리고 독보적인 다승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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