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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김택용에게도 약점이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0-11 시즌 패한 선수에게 계속 패전

10-11 시즌 42승을 기록하면서 다승 1위에 랭크된 SK텔레콤 T1 김택용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프로리그에서 한 번 패한 선수에게 계속 진다는 사실이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김택용은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 3라운드에서 패전을 기록한 뒤 4라운드에서 다시 패하면서 송병구와의 공식전 6연패에 빠졌다.

김택용은 이번 시즌이 절반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42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다승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08-09 시즌 53승을 달성했지만 이영호와 이제동에 뒤지면서 다승 1위를 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김택용은 이번 시즌 한 번 진 선수에게 연거푸 덜미를 잡히는 징크스를 드러냈다. 10-11 시즌 8패밖에 당하지 않은 김택용은 STX 김구현과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2패씩을 당하면서 스나이핑 당할 여지를 만들었다.
김택용은 1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뒤 가진 2라운드 경기에서 김구현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KT와의 경기에서는 저그 김성대와 테란 이영호에게 연패를 당했고 1월30일 3라운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는 송병구에게 무너지면서 위너스리그 15연승에서 멈춰섰다.

김택용은 얼마전에 열린 위너스리그 4라운드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김구현에게 또 다시 덜미를 잡히면서 김구현에 대한 약점을 보였고 28일에는 송병구에게 패하면서 '김택용 스나이퍼'가 존재함을 확인시켰다.

또 하나의 약점은 프로리그에 사용되는 맵 가운데 '서킷브레이커'에서 자주 패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8패 가운데 무려 4패를 이 맵에서 당하면서 위너스리그에서 스나이핑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10-11 시즌에 김택용을 꺾었던 팀의 선수들과 연전이 노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김구현과 송병구 이외에 김택용을 제압했던 선수는 KT 이영호와 김성대, 하이트 신동원과 화승 구성훈이다. 이 가운데 4라운드 경기를 마친 화승을 제외하고 KT와 하이트전이 남아 있다.

과연 KT와 하이트가 한 번 진 선수에게 계속 패하는 김택용의 약점을 파고들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김택용 10-11 시즌 패전 일지


*오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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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한화생명 15승 3패 +21(32-11)
2T1 14승 4패 +20(30-10)
3젠지 14승 4패 +19(30-11)
4KT 13승 5패 +11(26-15)
5DK 11승 7패 +6(24-18)
6한진 6승 12패 -8(16-24)
7BNK 6승 12패 -11(14-25)
8키움 5승 13패 -12(16-28)
9농심 5승 13패 -15(13-28)
10DN 1승 17패 -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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