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자리가 위태로운 SK텔레콤 T1이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택용을 기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은 MBC게임 히어로와 상대한다.
현재 MBC게임 히어로는 3라운드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3라운드에서는 6명의 주전을 내세우면서 헝그리 정신, 악바리 정신을 내세워 승수를 따냈지만 4라운드에 들어와서는 연패를 이어가며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게다가 지난 2월말에는 이재호를 웅진 스타즈로 이적시키면서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이 더욱 얇아진 상태다.
김택용은 통산 MBC게임 히어로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다. 김재훈을 상대로 2대0, 염보성 3대2, 고석현 1대0 등으로 압도하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이재호를 자주 만나 승패를 나눠가졌지만 이제 이재호는 더 이상 MBC게임 소속 선수가 아니다.
SK텔레콤도 더 이상 김택용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재 위너스리그에서 7승6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수 있는 4강에 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뒤를 쫓고 있는 STX와 하이트가 같은 날 경기를 하게 되고 SK텔레콤이 패할 경우 4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체 순위는 더욱 불안하다. 2위 KT 롤스터가 위너스리그 12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의 차이는 불과 반 경기다. 세트 득실에서 앞서 있기에 MBC게임에게 지더라도 1위는 지키지만 6개월 가량 지켜온 1위 자리이기에 내주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우리 팀이 지키고 있는 자리가 모두 불안하다.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선수가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4R 3주차@MBC게임
▶SK텔레콤-MBC게임
1세트 < 피의능선 >
2세트 < 포트리스SE >
3세트 < 아즈텍 >
4세트 < 태양의제국 >
5세트 < 이카루스 >
6세트 < 벤젠 >
7세트 < 라만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