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명훈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명훈은 지난 6일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3승을 따내면서 99승에 올랐다. 고석현, 김재훈, 박수범 등을 연파한 정명훈은 염보성까지 잡으면 올킬과 100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웅진과의 경기에서 정명훈이 100승에 도달한다면 선수로서는 역대 16번째 센츄리 클럽 가입자가 된다.
그러나 웅진이 호락호락 정명훈에게 100승을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정명훈은 웅진 선수들에게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않기 때문. 윤용태에게 5승1패, 김명운에게 3승2패로 앞서 있지만 이재호에게 2승3패(비공식 포함 2승5패), 김민철에게 1승4패로 뒤처져 있다.
특히 김민철에게는 다 이긴 경기도 몇 번이나 역전패를 당하면서 트라우마가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레이스와 바이오닉 병력을 활용하면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중장기전으로 흘러갈 경우 김민철을 이기지 못한 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다.
정명훈은 "4라운드에서 저그전 4승1패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민철을 꺾고 100승을 달성한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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