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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삼성전자 유병준, 58킬 아콘 앞세워 박준오에 대역전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1경기 이재호(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어윤수(저, 11시)
2경기 유병준(프,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준오(저, 7시)

"조합된 프로토스는 강하다!"

삼성전자 유병준이 화승 오즈 박준오의 10 해처리 체제를 58킬 아콘으로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랐다.
유병준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2경기에서 화승 박준오와의 장기전 끝에 집념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쪽은 박준오였다. 박준오는 앞마당에 해처리를 가져간 뒤 11시 지역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쳤다. 성큰 콜로니와 스포어 콜로니로 두 쪽의 입구를 모두 막아놓은 박준오는 15분 동안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뽑은 것이 공격 병력의 전부였다. 유병준의 커세어를 상대로 오버로드를 지켜낸 박준오는 11시 본진 지역에 해처리를 동사에 4개나 늘리면서 10개까지 해처리를 늘렸다.

유병준의 셔틀 견제에 의해 드론을 잃기도 했지만 자원을 채취할 발판을 충실하게 다져 놓은 박준오는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양산했다. 여기에 디파일러까지 갖추고 다크 스웜을 쓰면서 공격을 퍼부은 박준오는 프로토스의 미네랄 확장 기지를 세 차례나 파괴하면서 자원줄을 끊었다.

값싼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에 디파일러를 사용하면서 효율을 끌어 올린 박준오는 유병준의 1시와 3시 지역 확장 기지를 깨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유병준이 사이오닉 스톰을 적중시키면서 효율적인 전투를 펼쳤지만 박준오는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병력을 앞세워 교전을 시도했고 회전력에서 앞서는 듯했다.

그러나 유병준의 승리에 대한 집념은 기대 이상이었다. 확장 기지가 깨져 나가면서도 질럿과 아콘, 하이템플러 등을 갖추면서 항전을 계속했고 박준오의 9시와 12시 확장 기지를 계속해서 깨뜨렸다. 박준오가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타이밍에 셔틀과 리버를 갖추면서 중앙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시나브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시 확장 기지까지 가져간 유병준은 캐논과 리버로 방어선을 갖췄고 박준오로 하여금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을 가했다.

결국 3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유병준은 확장 기지를 지켜내면서 역전을 달성했다.

유병준은 승자전에서 웅진 이재호를 상대하고 박준오는 패자전에서 SK텔레콤 어윤수와 경기한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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