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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PO 예고] SK텔레콤 "화승 저그 주의보"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위너스리그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노리는 SK텔레콤 T1에 화승 저그 주의보가 발령됐다.
내달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은 위너스리그 정규 리그 2위 화승 오즈를 상대한다.

10-11 시즌 전적으로 보면 SK텔레콤은 화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4라운드까지 네 번 만나 모두 이기면서 겉보기로는 SK텔레콤의 절대적인 우위를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속내를 보면 화승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 2라운드에서는 2대4, 3, 4라운드에서는 3대4로 최종전까지 이끌어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화승이 보여준 저력의 중심에는 이제동과 박준오로 이어지는 저그 듀오의 활약이 있었다.
이제동은 김택용과의 공식전 상대 전적에서 크게 뒤져 있다는 약점을 갖고 있었지만 4라운드에서 극복했다. 정명훈이 3킬을 기록하며 치고 나갈 때 이제동이 올킬을 막아냈고 김택용까지 꺾으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찾았다.

SK텔레콤이 화승을 상대할 때마다 염두에 뒀던 상수가 이제동이라면 이번 위너스리그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여야 하는 선수는 저그 박준오다. 1라운드에서 최호선을 꺾은 박준오는 2라운드에서는 이승석에게 패했지만 승자연전방식의 3라운드에서 선봉으로 출전, 어윤수와 정윤종을 연파하며 이번 시즌 SK텔레콤을 상대로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도 화승의 저그 듀오에 대해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라운드에서 화승이 백동준이나 김태균 등 프로토스를 내지 않고 박준오를 출전시켰다면 어떻게 상황이 바뀌었을지 알 수 없었다"고 말한 박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화승 저그를 막는데 주력할 예정"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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