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결승 예고] 임정현, KT 유니폼 입고 대형 사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4061758240042336dgame_1.jpg&nmt=27)
웅진 스타즈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저그 임정현이 결승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정현은 21일 경기에서 웅진의 세 번째 주자로 출전, 저그 고석현과 프로토스 박수범, 김재훈, 테란 염보성을 차례로 꺾으면서 올킬을 기록했다. 10-11 시즌 저그 종족으로서는 화승 이제동에 이어 두 번째 올킬러에 등극하면서 임정현은 잠재력을 터뜨렸다.
KT로서는 임정현의 합류로 SK텔레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큰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21일 보여준 임정현의 경기력을 살펴보면 그동안 인정받았던 저그전 능력은 물론,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에서도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었기 때문. 임정현은 웅진 소속으로 활동할 때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입지를 굳히면서 9승4패를 기록했다.
KT가 임정현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그전만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임정현은 KT가 큰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도우미로 나섰고 이영호의 저그전 훈련 파트너를 전담했다. 김명운이나 김민철이 웅진의 저그 주전이었으나 임정현은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대등한 실력을 보였고 KT 코칭 스태프의 눈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위너스리그 결승에서 임정현이 정명훈을 꺾기 위한 필살기로 기용될 수도 있다.
그러나 KT로서는 임정현의 기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웅진이 포스트 시즌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어 임정현 또한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기 때문. 과거 화승으로부터 영입한 박지수를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 출전시켰다가 이제동에게 올킬당한 적도 있어 이적한 지 얼마되지 않은 선수를 쓰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임정현의 출전 여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공적으로 동료들과 융화하고 있어 가능성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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