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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결승 예고] 임정현, KT 유니폼 입고 대형 사고?

[위너스 결승 예고] 임정현, KT 유니폼 입고 대형 사고?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올킬로 기량 뽐내

웅진 스타즈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저그 임정현이 결승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정현은 위너스리그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달 28일 KT 롤스터로 이적했다. 웅진 스타즈 소속으로 활동한 마지막 경기인 21일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올킬을 달성한 임정현은 9일 위너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KT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정현은 21일 경기에서 웅진의 세 번째 주자로 출전, 저그 고석현과 프로토스 박수범, 김재훈, 테란 염보성을 차례로 꺾으면서 올킬을 기록했다. 10-11 시즌 저그 종족으로서는 화승 이제동에 이어 두 번째 올킬러에 등극하면서 임정현은 잠재력을 터뜨렸다.

KT로서는 임정현의 합류로 SK텔레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큰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21일 보여준 임정현의 경기력을 살펴보면 그동안 인정받았던 저그전 능력은 물론,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에서도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었기 때문. 임정현은 웅진 소속으로 활동할 때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입지를 굳히면서 9승4패를 기록했다.
KT가 임정현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그전만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임정현은 KT가 큰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도우미로 나섰고 이영호의 저그전 훈련 파트너를 전담했다. 김명운이나 김민철이 웅진의 저그 주전이었으나 임정현은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대등한 실력을 보였고 KT 코칭 스태프의 눈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위너스리그 결승에서 임정현이 정명훈을 꺾기 위한 필살기로 기용될 수도 있다.

그러나 KT로서는 임정현의 기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웅진이 포스트 시즌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어 임정현 또한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기 때문. 과거 화승으로부터 영입한 박지수를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 출전시켰다가 이제동에게 올킬당한 적도 있어 이적한 지 얼마되지 않은 선수를 쓰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임정현의 출전 여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공적으로 동료들과 융화하고 있어 가능성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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