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민 해설 위원이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이 우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군 입대 전 SK텔레콤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박태민은 어떤 해설자보다 SK텔레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박태민은 “박용운 감독이 선봉 대결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KT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반으로 갈수록 테란이 좋은 맵이 배치된 것도 SK텔레콤이 초반에 올인할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하게끔 만들어 준다는 것이 박 해설위원의 설명이었다.
박 해설위원은 “지난 광안리 결승전과 얼마 전 위너스리그에서 SK텔레콤이 KT 수에 모두 무너진 것으로 박용운 감독이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경기 모두 전략적인 수와 정공법을 번갈아 사용하는 SK텔레콤의 수를 KT에서 완벽하게 읽어내 완승을 거뒀다. 또 “두 번의 실패를 겪은 SK텔레콤이 KT의 수를 한번 더 내다보고 대응할 방도를 마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수는 SK텔레콤 저그 라인. 박 해설위원은 이영호를 제외한 또 하나의 테란 카드가 없는 KT를 상대로 SK텔레콤이 저그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내다 봤다. 김대엽이나 김성대 등 KT가 내세울 제2, 3의 카드를 잡아내기 위해 저그를 적극 기용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박태민 해설위원은 이영호를 잡을 카드로 SK텔레콤이 저그를 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영호가 지나친 자신감으로 종종 저그의 올인 전략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만큼 생각지도 않은 카드를 내세워 기선을 제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미디어 데이에서 “저그를 적극 기용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태민 해설위원은 “승자연전방식의 특성상 SK텔레콤이 KT를 꺾어내려면 이영호를 쓰러트려야 한다. 의외의 저그 카드로 잡아내거나 필살 빌드로 일찌감치 이영호를 꺾어내면 4대1 승리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SK텔레콤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왔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sora@dailyesports.com
◆관련기사
[위너스 결승 예고] KT가 예상하는 승리 공식
[위너스 결승 예고] SK텔레콤이 예상하는 승리 공식
[위너스 결승 예고] KT 김대엽 'SKT 킬러' 입지 굳히나
[위너스 결승 예고] KT가 SK텔레콤 정명훈을 견제하는 이유는?
[위너스 결승 예고] 우승컵의 향배 가를 1, 5세트
[위너스 결승 예고] 김정민 해설 "KT 4대2 승리"
[위너스 결승 예고] 박태민 해설 "SK텔레콤, 이영호 꺾을 계책 있다"
[위너스 결승 예고] KT, 상대 전적 압도 '세 배' 차이
[위너스 결승 예고] KT-SKT 모두 저그 설 자리 없다?
[위너스 결승 예고] KT, 김성대-임정현-박재영 중 고민
[위너스 결승 예고] SK텔레콤, PO와 같은 라인업?
[위너스 결승 예고] 임정현, KT 유니폼 입고 대형 사고?
KT 이지훈 감독 "홍진호-박정석 데리고 우승하겠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스마트한 KT 깨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