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
1경기 송병구(프, 11시) 승 < 몬테크리스토 > 이성은(테, 5시)
"넥서스에 불을 지르겠다고? 커맨드 불타는 모습이나 구경해!"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기가 막힌 드라군 컨트롤로 옛 동료인 공군 이성은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ABC마트 MSL E조 1경기에서 공군 이성은을 상대로 한 수 위 운영을 선보이며 가볍게 승리했다. 송병구는 초반 이성은의 기세 좋은 진출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손쉽게 승자전에 안착했다.
송병구는 드라군을 꾸준히 생산하며 수비에 치중했다. 굳이 견제를 가기 보다는 상대 공격을 막고 진출하겠다는 움직임이었다. 이성은이 프로토스전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
송병구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이성은이 탱크 시즈모드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기도 전에 벌처를 이끌고 공격을 시도한 것. 송병구는 나눠 놓은 드라군 병력으로 테란 지상군을 깔끔하게 제압했다. 마인을 피해 탱크를 일점사 하는 송병구의 드라군 컨트롤은 단연 압권이었다.
진출한 병력을 모두 잃은 이성은은 곧바로 역공을 당했다. 송병구는 다수 드라군을 이끌고 이성은의 앞마당을 두드렸다. 셔틀에 질럿까지 태운 송병구는 결국 이성은의 앞마당 수비 라인을 뚫어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