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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소울, 저그 라인 살아나나

STX 소울, 저그 라인 살아나나
이번 시즌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STX 소울 저그 라인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TX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폭스를 상대한다. 저그가 강력한 팀인 폭스를 상대하기 위해 STX는 최근 개인리그에서 분위기 좋은 저그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STX는 예전부터 ‘저그 명가’라 불리며 탄탄한 저그 라인을 구축했다. 우승자 김윤환을 필두로 스타리그 4강리거 조일장, 김현우까지 다양한 저그 카드를 보유한 팀이었다. 프로토스 김구현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STX는 분명 저그가 중심인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STX 저그 라인은 맥을 추지 못했다. 위너스리그 3, 4라운드에서 에이스 김윤환이 11승12패로 승률 5할이 채 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조일장 역시 7승11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김현우는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저그의 몰락으로 STX는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하며 중위권으로 처졌다.

5라운드 들어서도 저그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STX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에이스 김구현이 MSL에서 2패로 탈락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윤중, 이신형 역시 위너스리그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김윤환과 조일장이 최근 MSL 32강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해 분위기를 조금씩 끌어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김윤환은 신노열, 김민철 등을 연달아 제압하며 저그전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이었다. 조일장 역시 장윤철만 두 번 꺾고 16강에 합류하면서 “최근 연습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TX 김윤환은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초반에 잘하다 후반에 무너지지 않았나. 이번에는 반대라고 생각하고 후반에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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