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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영호, 하루 2승으로 KT 2위 수성 1등공신!(종합)

'역시 이영호!'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하이트 진영화와 신동원을 연달아 격파하며 팀의 프로리그 25승째를 일궈냈다. KT는 이영호의 대활약으로 턱밑까지 쫒아왔던 하이트를 밀어내고 프로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KT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5라운드 2주차 하이트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김대엽과 임정현이 2승을 합작하고 에이스 이영호가 하루에 2승을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KT는 선봉으로 출전한 김대엽이 정우용을 상대로 낙승을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대엽은 경기 내내 정우용을 압도하면서 손쉽게 1승을 따냈다.

KT의 출발은 좋았지만 하이트의 반격도 무서웠다. 하이트는 장윤철과 이경민, 두 프로토스 선수들을 연달아 내세웠고 황병영과 김성대를 물리치고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KT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내세운 신예 최용주마저 하이트 조병세에게 덜미를 잡히며 패배 위기로 몰렸다.
5세트에서도 하이트에게 패하면 득실차에서 밀려 하이트에게 2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 결국 KT 이지훈 감독은 '최종병기' 이영호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영호는 진영화를 상대로 초반 머린8기, 탱크2기 압박으로 KT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영호가 단숨에 진영화의 앞마당까지 진군했고 서플라이 디폿과 벙커까지 건설해 진영화의 항전 의지를 꺾었다.

이영호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자 '이적생' 임정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임정현은 하이트의 에이스 신동원을 상대로 저글링 싸움과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임정현과 다시 바통을 터치한 선수는 이영호. 이영호의 상대는 6세트에서 임정현에게 패했던 신동원. 이영호와 신동원은 모두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인데다 공식전에서 한번도 맞붙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한 선수는 역시 '최종병기'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신동원의 뮤탈리스크 압박을 미사일 터렛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막아낸 뒤 단숨에 상대 확장기지로 달려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영호는 신동원의 럴커와 성큰 콜로니 방어 라인을 마린-메딕-탱크로 뚫어냈다. 이와 동시에 이영호는 상대 본진에 드롭십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드롭, 신동원의 숨통을 확실히 끊었다.

이영호의 활약 덕분에 KT 롤스터는 25승 14패 득실 +22를 기록했고 아쉽게 패한 하이트는 23승 16패 득실 +15에 그쳤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2주차@MBC게임
▶KT 4-3 하이트
1세트 김대엽(프,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정우용(테, 1시)
2세트 황병영(테, 5시) < 신태양의제국 > 승 장윤철(프, 7시)
3세트 김성대(저, 7시) < 신피의능선 > 승 이경민(프, 1시)
4세트 최용주(저, 7시) < 라만차 > 승 조병세(테, 5시)
5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벨트웨이 > 진영화(프, 7시)
6세트 임정현(저, 12시) 승 < 네오아즈텍 > 신동원(저, 8시)
7세트 이영호(테, 9시) 승 < 이카루스 > 신동원(저,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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