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 이제동이 또 하나의 프로리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동은 현재 프로리그 본선 저그전 100승 기록에 단 1승만 남겨 두고 있다. 얼마 전 프로리그 최초 통산 200승을 달성한 이제동은 최초의 단일 종족 100승 기록 타이틀까지 가져가게 되면 명실상부 e스포츠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게 된다.
데뷔 초부터 저그전에 유난히 강세를 보인 이제동은 2006년 5월6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삼성전자 이재황을 상대로 승리하며 저그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이제동은 프로리그 저그전 9연승을 무려 세 번이나 달성하면서 승수를 쌓았고 지난 4월27일 MBC게임전에서 김동현을 제압하며 99승(28패)을 기록했다.
이제동이 KT전에서 저그를 만날 확률은 무척 높다. KT는 1승 카드인 김대엽이 이제동을 상대로 7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고 에이스 이영호 역시 이제동과 맞붙게 하기 보다는 보다 안전하게 1승을 따낼 수 있도록 엔트리를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제동에게는 이기면 좋지만 패해도 큰 타격이 없을 저그를 붙일 가능성이 크다.
KT에서 내세울 수 있는 저그 카드는 김성대, 최용주, 고강민 등이 있다. 하지만 이제동은 얼마 전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김성대, 최용주를 연달아 꺾으며 KT 저그에게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게다가 KT 저그 카드 중 이제동을 이겨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이제동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화승 오즈 이제동은 “저그전에서 많이 이겼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벌써 100승이나 했을 줄은 몰랐다. 오늘 KT전에서 운이 좋게 저그전 100승을 달성하고 팀도 승리를 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화승 이제동 프로리그 저그전 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