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명훈이 CJ 엔투스 조병세전 약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명훈은 그동안 유독 CJ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다. 프로리그 상대 전적에서 4승12패로 밀리고 있었고 10-11 시즌에도 4패만을 기록하고 말았다. 제대로 된 'CJ 공포증'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명훈은 지난 3월26일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CJ를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며 'CJ 공포증'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정명훈이 완벽하게 'CJ 공포증'에서 탈출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 있다. 바로 자신에게 5전 전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안겨다 준 조병세다. 정명훈은 현재 조병세에게 프로리그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09-10시즌에서는 2, 3라운드 및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3월26일 위너그리그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신동원, 장윤철, 진영화 등을 잡아내면서 CJ전 자신감을 회복한 정명훈은 이제 조병세에만 승리를 따낸다면 오히려 'CJ 킬러'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이 내세울 수 있는 테란 카드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CJ는 정명훈 스나이핑으로 조병세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명훈은 조병세와 전면전을 준비하며 더이상 CJ에 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
SK텔레콤 정명훈은 "이미 지난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CJ를 상대할 자신감을 되찾은 상태다. 따라서 조병세를 만나게 된다 하더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5전 전패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에 만난 적은 없지 않은가. 오늘 승리로 상대전적도 따라잡고 CJ 공포증에서도 탈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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