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 신동원이 우승자로서 갖고 있는 심리적인 짐을 덜어내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동원을 지도하고 있는 김동우 감독은 "MSL 우승자로서의 부담감을 떨쳐내야만 신동원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김 감독은 "피디팝 MSL에서 우승할 때 신동원은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은 선수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주는 중압감을 떨쳐내야만 박성균을 넘어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신동원은 피디팝 MSL에서 우승할 당시 도전자의 입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8강과 4강에서 MSL을 우승한 저그인 김윤환과 이제동을 각각 잡아냈지만 잃을 것이 없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ABC마트 MSL에 나서는 신동원은 조지명식에서 이영호와 이제동, 김택용을 한 조에 몰아 넣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비난과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32강과 16강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던 신동원은 우승자다운 실력을 갖고 있다는 여론의 지지를 얻어냈지만 8강에서 무너진다면 또 다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를 수도 있다.
김동우 감독은 "박성균과의 1차전 패배 이후 신동원이 심리적 부담을 얻은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할 경우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영호, 이제동을 만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ABC마트 MSL 8강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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