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스페셜포스팀 저격수 김찬수가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3관왕에 오르며 2011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김찬수는 이번 시즌 KT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3년 동안 함께 했던 김현, 온승재. 김청훈이 군 문제로 팀에서 빠지며 전력에 누수가 생겼지만 김찬수의 활약은 이를 메우고도 남았다. 김찬수는 저격수뿐만 아니라 5돌격 전략으로 나서야 하는 맵에서는 돌격수로도 맹활약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전천후 활약을 펼친 김찬수는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압도적인 지지로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또한 김찬수는 내로라 하는 저격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최고의 저격수상도 거머쥐었다. 김찬수는STX 김지훈, SK텔레콤 심영훈, 이번 시즌 저격수 다킬왕에 빛나는 CJ 조경훈 등과 치열한 경합을 펼쳤지만 다킬 외에도 세이브, 어시스트 등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찬수가 마지막으로 거머쥔 개인 타이틀은 최다 어시스트 부문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생겨난 어시스트 부문은 교전이 펼쳐졌을 때 킬수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대 팀 체력을 미리 깎아놓아 같은 팀 동료들이 킬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을 때 점수를 부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대부분 난전을 펼치는 돌격수들이 어시스트 포인트가 높지만 특이하게도 저격수인 김찬수는 특유의 정확한 샷으로 난전에서 상대팀 체력을 깎는데 일조하며 최다 어시스트 상까지 차지했다.
또한 김찬수는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사상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르는 영애도 거머쥐었다. 그동안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는 2010년 시즌1 정규시즌 MVP와 최고의 돌격수 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원석과 2009년 시즌2 정규시즌 MVP와 최고의 저격수 상등 2관왕에 오른 심영훈이 최다 개인상 수상자였다. 김찬수는 3년 만에 최초로 개인 타이틀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KT 김찬수는 "동료들이 뒤를 잘 받쳐줬기 때문에 가능한 상이었다. 시즌 내내 하나의 몸처럼 움직여준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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