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진로에 한국 e스포츠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이파는 3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30km 부근으로 이동하며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5일에는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4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무이파는 우리 나라 서해, 중국의 동해안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 나라는 서해안 지역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의 동해 쪽에 인접한 상하이 지역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하이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한 한국e스포츠협회는 태풍의 진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이파가 상하이 지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경우에 대비해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대비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온게임넷 또한 비가 내릴 경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비가 오더라도 원활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석에 방수 시설을 갖췄고 중계 시스템도 점검하고 있다.
3일 현재 중국 상하이의 날씨는 평소와 다름 없이 맑고 화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만약의 상황까지 대비한 방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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