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선수들이 선택한 최고의 송편 빚기 파트너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9130022010049805dgame_1.jpg&nmt=27)
프로게이머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싶은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 설문 조사에서 실질적인 1위는 "추석 때까지 남자들과 송편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혼자 만들겠다"는 기타 의견이었다. CJ 진영화, 삼성전자 허영무, 차명환은 "혼자 만들겠다"고 이야기했고 STX 김도우는 "추석까지 프로게이머, 아니 남자와 보내긴 싫다"며 남자 기피증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지수를 꼽은 7명의 선수들은 한결같이 "프로게이머와 만들어야 한다면 예쁜 서지수 선수와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화승 박준오는 "누나답게 송편을 잘 만들 것 같다"고 말했고 폭스 박준혁은 "서지수 선수와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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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팬임을 자처한 화승 이제동
5명이 5표를 받으며 공동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제동은 프로게이머들 조차도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제동을 선택한 폭스 전태양, 삼성전자 장지수는 "이유 없다. 그냥 좋고 팬이다"라고 밝히며 ‘제동앓이’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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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에게 배우고 싶은 이유로 선수들에게 선택을 받은 KT 이영호
공동 2위에 오른 KT 이영호를 선택한 선수들 대부분은 테란 선수들이었다. STX 이신형의 경우 "송편을 만들며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고 삼성전자 신예 테란 김기현, 지동원은 "한수 배워보고 싶다"며 이영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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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도 귀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CJ 이경민
이경민을 뽑은 선수들은 각기 독특한 이유를 댔다. CJ 스페셜포스 선수인 조경훈은 "다소곳하면서 잘 빚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웅진 김명운은 "송편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KT 신예 노경래의 경우 "웃는게 너무나 귀여워서 함께 송편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STX 김윤중과 웅진 노준규는 같은 팀 동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공둥 2위에 올랐다. 김윤중은 김성현, 변현재 등 STX 선수들이 "만들면서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 지지를 얻어냈다. 노준규의 경우는 이재호가 "많이 먹을 테니 많이 만들지 않겠냐"고 이야기했고 김민철은 부려먹기 위해, 김성운은 남김 없이 다 먹을 것 같아 노준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들의 지지를 얻은 노준규는 정작 윤용태를 파트너로 꼽으며 "여성스러워 잘 만들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송병구의 경우 두 표를 받은 이유가 상반돼 눈길을 끌었다. CJ 채규승의 경우 "나의 롤 모델이고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송병구와 송편을 만들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오랫동안 송병구와 한솥밥을 먹은 삼성전자 주영달은 "수고비를 줄 것 같다"며 송병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소수 의견 가운데도 재미있는 사연이 많았다. SK텔레콤 도재욱은 삼성전자 허영무를 꼽으면서 "얼굴처럼 둥글게 잘 빚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폭스 박세정은 민찬기를 꼽으며 "예뻐서"라는 세글자의 이유를 적기도 했다. 삼성전자 김준엽은 "멀티테스킹으로 여러 개를 동시에 만들 것 같아 김택용을 선택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군에 지원한 김구현은 "송편에 몰래 고추냉이를 넣어 (김)윤환이형을 먹이고 싶다"는 독특한 이유로 김윤환을 선택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구현은 "공군에 지원을 한 뒤 맛있는 것을 사달라 하니 음료수 하나 사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밥을 사달라 했더니 '나중에 타임스퀘어로 오면 맛있는 것 먹자. 물론 더치패이로'라고 말했다. 송편으로나마 소심하게 복수해 보고 싶다"고 김윤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추석 때 함께 송편을 만들고 싶은 프로게이머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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