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리기로 한 17일 기상청은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7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것이라고 알린 것. 온게임넷은 기상청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우천시 행사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온게임넷은 유사시를 대비해 다수의 비옷을 준비했다. 무대에는 큰 지붕이 달려 있기 때문에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에게는 큰 피해가 없고 방송 진행도 원할 하지만 경기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불편할 수 있기 때문. 온게임넷은 비가 내리면 곧바로 비옷을 지급해 현장을 찾은 팬들이 최대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비가 와도 대부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광주에서 스타리그를 보기 위해 올라왔다는 한 팬은 "처음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 2002년에도 비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비가 온다고 해도 역사적인 현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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