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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정석 "현재 프로토스 2인자는…"

원조 '가을의 전설' KT 박정석이 프로토스 2인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정석은 19일 MBC게임에서 방송된 배넷어택에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토스 순위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박정석은 1인자로 SK텔레콤 김택용을 꼽았고 2인자로 의외의 인물인 KT 김대엽을 지목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석이 2인자로 허영무나 송병구가 아닌 김대엽을 택한 이유는 방송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김대엽의 본 실력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박정석은 김대엽의 플레이가 워낙 완벽해 중장기전에서 김대엽을 막을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게다가 한번 게임을 해보면 특별한 재능이 느껴진다며 김대엽의 게임 센스를 높게 샀다. 박정석은 "조만간 크게 일 한번 낼 선수"라고 극찬하며 "지난 SK텔레콤과 프로리그 결승전을 계기로 김대엽의 잠재력이 폭발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정석은 1인자로 김택용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박정석은 "프로토스 선수로서 맵을 불문하고 안정적인 승률을 내기 쉽지 않은데 63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승수를 달성한 데다 승률마저 높은 것은 현존하는 어떤 선수도 따라잡기 힘든 기록"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정석은 얼마 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영무를 3인자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송병구가 아닌 허영무를 3인자로 꼽은 것은 3년 만에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을 완성시킨 것에 대해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박정석의 이 같은 발언에 팬들은 "김명운과 경기를 보면 김대엽의 저그전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을 듯", "김대엽 경기 운영이 김택용과 다르게 안정적인 것은 인정", "그래도 폭발력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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