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이 KT 롤스터와 웅진 스타즈의 합동 워크숍에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전역 이후 프로게임단의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라 설렌다"며 운을 뗀 김 해설 위원은 "KT와 웅진이라는 두 개의 게임단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김 해설 위원은 프로게이머라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25살 때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하다가 해설 위원으로 자리를 바꾼 김 해설 위원은 "내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때보다 훨씬 나은 조건, 좋은 상황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부럽다"고 말했다.
KT의 전신인 KTF 시절을 회상하던 김 해설 위원은 "그 때만 하더라도 감독이나 코치 등이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알려주지 않았고 선수들끼리 연구하고 연습해야 했다"며 "여러 명의 코칭 스태프가 팀을 꾸리면서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현재의 분위기 덕에 리그가 더욱 치열해졌고 선수들간의 경쟁도 뜨거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 게임단이 해체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이 뛰고 있으니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KTF 시절 초청 강사로 권투 챔피언인 홍수완 씨가 오신 적이 있다. 그 때 4번 KO를 당했지만 또 일어나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던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지금이 e스포츠 업계의 위기라고 하지만 이를 극복한다면 더 많은 팬들과 함께 부흥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 해설 위원은 "어떤 상황이 오든 프로라면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우리를 지켜봐주는 팬들이 있는 한 끝까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원도 태백=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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