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카오스 클랜배틀 16차 시즌(이하 CCB16)의 8강 3일차 경기에서 대회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크로우(Crow)가 제이케이비케이(jKbK)를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 승자전에 올랐다.
1경기 시작과 동시에 제이케이비케이(jKbK)는 모험을 하기 시작했다. 테러에 유리한 영웅들을 들고 나온 제이케이비케이(jKbK)는 영웅을 적극 활용하여 시작한 지 1분만에 톱 라인의 타워를 파괴했다. 아래쪽 숲의 정령을 무리없이 밀 때까지만 해도 제이케이비케이(jKbK)의 전략은 먹혀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톱타워를 내주며 보금자리를 잃은 무라딘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데 실패한 탓인지 조용히 성장한 무라딘을 바탕으로 크로우(Crow)는 한두 차례 방어에 성공했다. 수비의 성공을 바탕으로 역습에 나선 크로우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제이케이비케이(jKbK)에게 또 한 번의 기회였다. 랜덤으로 센티널 진영에서 사랑받는 케릭터인 아다스와 적혈귀가 나오면서 유리하게 풀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벌점으로 종족 선택권이 없는 크로우(Crow)였기 때문에 2세트만 잡아낸다면 3세트에서 제이케이비케이(jKbK)에게 유리한 종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중반까지는 제이케이비케이(jKbK)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효과적인 집중 공격을 통해 중반까지 영웅킬, 테러 등 모든 면에서 앞서나갔다. 크로우의 유일한 테러 케릭터인 니바스도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승리를 굳혀가는 듯했다.
그러나 한 번의 방심이 화를 불렀다. 크로우가 테러를 왔을 때 모든 영웅이 역테러를 선택하며 전세가 뒤집어졌다. 이 한 번의 판단으로 니바스에게 모든 배럭을 내주며 테러를 역전당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중요한 타이밍에 아다스와 이레아가 전사하면서 제이케이비케이(jKbK)는 본진에 고립됐다. 이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토픽스의 잘 성장한 그롬과 함께 들어오는 크로우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제이케이비케이(jKbK)가 항복을 선언했다.
크로우는 최종 스코어 2대0으로 4강 승자조에 진출하며 5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고, jKbK는 4강 패자조에 내려가게 되었다.
한편 16번째 시즌을 맞이한 CCB는 매주 화, 목요일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리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리그 VOD는 나이스게임TV 홈페이지(http://nicegame.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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