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민은 15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전역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14일 전역 이후 고향인 군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영민은 아침 7시에 눈을 떠서 삼시 세끼를 다 챙기고 있는 자신을 보며 "여전히 군에서 생활하던 패턴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2008년 10월26일 공군에 입대한 박영민은 10-11 시즌 2라운드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김창희를 꺾으며 입대 첫 승을 따냈다. 이후 공군의 주력 프로토스로 활동한 박영민은 09-10 시즌 10승16패, 10-11 시즌 9승15패를 달성하며 공군에서만 19승31패, 38%의 승률을 올렸다.
최근 공군에 입대한 선수들 가운데 나이가 많은 축에 들었던 박영민은 코치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선수 생활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내비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영민은 "공군에서 선수로 뛰면서 조그만 다듬으면 전역 이후 현역 복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1984년생이라 아직 30대도 멀었기 때문에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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