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기 협회부터 회장사를 역임해 온 SK텔레콤은 당시 김신배 사장 겸 협회장의 특명으로 국산 종목 육성에 나섰고, 종목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뒤 '카오스 온라인' 개발에 나섰다. '카오스 온라인'은 당시 스타크래프트 외에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워크래프트3 카오스를 온라인화한 게임이다.

SK텔레콤은 토종 e스포츠 게임으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가 적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카오스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중견 개발사 네오액트(대표 김현민)와 50억원 규모의 제작 투자 협의를 마친뒤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협회와 SK텔레콤은 '카오스 프로젝트'의 끝을 함께하진 못했다. 3기 협회까지 연임했던 김신배 회장이 협회장에서 물러난 이후, 프로젝트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게임의 개발사 네오액트사 프로젝트를 넘겨 받아 개발을 지속해 왔다는 점이다. 네오액트는 이후 5년 동안 70억원의 자체 조달해 '카오스 온라인' 개발을 마무리하고 이달 초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범 서비스 개시 이후 '카오스온라인'은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때맞춰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AOS 게임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카오스 온라인'은 처음부터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방송사와 e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워크래프트3 유즈맵 게임으로 유명한 '카오스' 개발자들이 개발에 합류해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워3 카오스는 이미 본 게임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이 게임은 나이스게임TV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카오스 클랜 배틀'이라는 리그가 만들어질 만큼 e스포츠 팬들의 지지도 높다. 이 게임의 장점을 잇고 있는 '카오스 온라인'은 워크래프트3 팬들의 욕구까지 충족시켜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오스 온라인'의 공동 퍼블리셔인 넥슨과 세시소프트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e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1월 중 사전 대회를 진행하고 난 뒤, 분기 또는 연단위 리그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