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1라운드 전체 1위를 거의 확정했다.
CJ가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종족별 균형이 가장 잘 맞기 때문이다. 27일 웅진전을 마친 상황에서 CJ는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 모두 60%가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정우와 신동원이 이끄는 저그 라인은 8승3패 72.7%로 8개 게임단의 24개 종족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진영화, 장윤철, 이경민으로 구성된 프로토스 종족 또한 6승3패, 66.7%로 8개 게임단의 프로토스 종족 가운데 승률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 27일 경기에서 신상문이 출전해서 패한 테란 종족은 3승2패로, 저그나 프로토스 종족보다 승률에서 떨어지지만 60%를 유지했다.
3개 종족이 모두 60%를 넘는 팀은 CJ 엔투스가 유일하다. 전체 2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저그가 40%로 떨어지는 승률을 보이고 있고 3위인 SK텔레콤 또한 마찬가지다.
CJ가 세 종족 모두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수 있던 배경에는 안정적인 선수 육성 수급을 해냈기 때문. 지난 시즌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팀이 합쳐지면서 불안했던 테란 라인이나 프로토스 라인이 보강됐고 이번 시즌에 들어오기 전 김정우가 복귀를 선언하면서 균형 감각을 맞췄다. 저그 2명, 테란 2명, 프로토스 3명의 주전을 갖춘 CJ는 상대 팀의 특성에 따라 엔트리에 따라 맞춤 대응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J 김동우 감독은 "2개 팀이 합쳐진 효과를 이번 시즌 들어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시즌에 들어오기 전부터 탄탄히 준비해 준 선수들 공이 크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팀별 종족별 성적< 12월27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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