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신예 테란 김성현이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입지를 다졌다.
김성현은 지난 17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 들어 처음으로 출전했다. 공군 변형태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 김성현은 25일에는 SK텔레콤 테란 에이스 정명훈을 제압했고 25일에는 KT 박성균과의 장기전에서 승리하며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다가 1월1일 이번 시즌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전태양을 맞아 2팩토리 타이밍 러시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테란만 네 번 꺾으며 최강자로 떠올랐다.
김성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테란전 수행 능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STX 코칭 스태프는 김성현이 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김성현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며 경험을 쌓아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실력에 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경험이 없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방송 경기에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들어 괄목상대할 정도로 성장했다. 경험 부족과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극복할 정도로 기량이 올라왔고 변형태, 정명훈, 박성균, 전태양 등 각 팀의 테란 에이스를 연파하면서 실력 검증을 마쳤다.
테란전으로만 4연승을 기록한 김성현은 KT 이영호와 함께 4승 이상 기록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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