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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순위? 삼성전자에게 물어봐

삼성전자 칸이 2라운드의 순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1월29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를 치르면서 본격적인 2라운드 행보를 시작했다. 설 연휴 이전까지 아홉 경기를 치른 삼성전자는 2라운드에 배정된 일곱 경기 가운데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들이 4~5경기를 치렀고 SK텔레콤의 경우 2라운드에서 한 경기만 남겨 놓았지만 삼성전자는 설 연휴 이후에 다섯 경기나 배정되면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9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면서 6승4패로, 8승4패인 KT 롤스터에 이어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이 순위에 만족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네 경기의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는 10승4패부터 6승8패까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일 8게임단, 3일 웅진 스타즈, 7일 STX 소울, 11일 KT 롤스터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8게임단은 6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2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웅진과 STX는 중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오히려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만약 삼성전자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11일 KT 롤스터와 1위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문제는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다. 2라운드 초반 다른 팀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담스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다른 팀보다 빠듯한 일정을 보내야 하기에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적지만 삼성전자 선수들은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어 띄엄띄엄 경기하는 것보다 낫다"며 부담을 갖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성적에 따라 전체적인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2위와 한 경기차로 달아난 KT를 제외하고는 2위부터 8위까지 반 경기 차이로 순위가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크게 변동하고 있다. 실제로 29일 삼성전자에게 패한 SK텔레콤은 2위에서 4위까지 떨어졌고 STX를 제압한 공군은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하는 등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일부터 4연전을 치르는 삼성전자 칸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삼성전자 칸 2R 경기 일정
2월1일 VS 8게임단
2월4일 VS 웅진 스타즈
2월7일 VS STX 소울
2월11일 VS KT 롤스터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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