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반환점을 돌면서 다승왕 구도가 서서히 확정되고 있다.
이영호는 이번 시즌에 출전한 아홉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일하게 100%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정명훈은 9승1패, 김택용은 9승4패로 승수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다승 랭킹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다승왕 구도가 삼파전으로 확정되고 있는 이유는 7승을 지키던 선수들 가운데 이영호, 정명훈, 김택용만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7승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엽과 도재욱 등 연승을 달리면서 톱3를 위협하던 프로토스 선수들이 주춤하고 있다. 김대엽은 이신형과 장윤철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7승3패에 머물렀고 도재욱은 김성현, 김구현, 박대호에게 3연패를 당하며 7승 대열에서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중복 출전이 사라지면서 2승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 따라잡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7승으로 2순위에 놓여 있는 선수들이 2승을 쫓아가더라도 9승을 달리는 선수들이 패하지 않는다면 격차가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 승률 100%의 이영호나 90%의 정명훈이 패하기를 기대하는 일은 쉽지 않기에 다승왕을 둘러싸고 형성된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현재 다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이영호 또는 정명훈의 페이스가 매우 좋다"며 "9승4패를 기록한 김택용보다는 승률이 높은 이영호나 정명훈 가운데 다승왕이 정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다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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