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 제압하면 1R과 같은 패턴
1라운드에서 패한 팀에게 2라운드에서도 패하는 특이한 패턴을 보여준 SK텔레콤 T1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게임단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SK텔레콤은 1라운드 승패와 2라운드 승패가 정확하게 같아진다.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웅진, 삼성전자, STX에게 덜미를 잡혔다. 강호라 꼽혔던 CJ와 KT를 상대로는 손쉽게 승리를 따냈지만 중위권 정도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팀에게 패했다. 2라운드 초반에도 CJ와 KT를 연파하면서 기세를 올린 SK텔레콤은 웅진과 STX에게 2대3으로 패했고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에게도 최종전까지 갔다가 무너지면서 1라운드에서 패한 팀에게 모두 지고 말았다.
5일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스 시즌1 2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SK텔레콤의 상대는 8게임단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이긴 팀에게는 2라운드에서도 이기고, 패한 팀에게는 패하는 데칼코마니와 같은 패턴을 이어가게 된다.
6연패를 끊은 뒤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8게임단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 전략형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고 있어 SK텔레콤으로서도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용운 SK텔레콤 감독은 "1라운드에서 얻은 결과와 2라운드에서 얻은 결과가 같다는 특이한 패턴에 신경 쓰기 보다는 8승6패가 7승7패보다 포스트 시즌 진출에 유리하다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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