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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 강민수 "새벽 4시까지 열정 불태우겠다"

[프로리그] 삼성 강민수 "새벽 4시까지 열정 불태우겠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서 EG-TL 일리예스 사토우리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던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가 30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첫 경기에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챔피언인 진에어 김유진은 두 번이나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Q 하루 첫 2승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 경기하기 전에 코칭스태프에서 에이스결정전에 (송)병구 선배 아니면 나를 출전시킨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1세트는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상대를 압도할 줄 몰랐다. 정말 기쁘다.

Q 지난 대회에서는 EG-TL '스테파노'를 잡아냈지만 이후 부진했다.
A 온라인에서 게임이 잘돼서 그런지 거만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최근 프랑스 대회를 갔다와서 게임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온라인에서도 자신있었다. 앞으로 이 기세를 이어 새벽 4시까지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

Q 프랑스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A 온라인 예선을 뚫고 올라갔는데 결승까지 올라갈 줄 몰랐다. (이)제동 선배한테 패했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Q 1세트 저글링 20기를 찍은 뒤 타이밍 공격을 감행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나.
A 김유진 선수의 VOD와 리플레이를 보면서 초 단위로 연구했다. 그 타이밍에 뚫릴 것으로 예상했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상대 찌르기를 막았는데.
A 손이 떨렸는데 간신히 상대 병력을 막았다. 김유진 선수가 반 올인 식으로 감행할 것 같았다. 막은 뒤에는 질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Q 자신이 노력파이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천재형이라고 생각하나.
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때부터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계속 들었다. 그 소리를 듣기 싫어서 새벽까지 연습했다. 오늘도 학교 가는 것 때문에 4시간 밖에 못잤지만 잠을 줄여가면서 연습을 계속했다. 앞으로도 연습실에 가장 오래 남아있고 싶다.

Q 목표를 말해달라.
A 다승왕이다.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Q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수스 윈터 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A 열심히 하겠다.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믿고 써주신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 부모님도 경기를 봤을 건데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배들이 '소년가장 마인드'라고 농담 삼아서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이뤄져서 기쁘다.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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