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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진에어 하재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

[WCS] 진에어 하재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
진에어 그린윙스 하재상이 5번의 도전 끝에 WCS GSL 본선에 올라갔다. K조에서 최약체로 분류됐던 하재상이지만 저그 이동녕, 김정우를 상대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가장 먼저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하재상은 "지난 1년 동안 오프라인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하면서 그만 두려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번 예선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올인했더니 본선에 올랐다"고 말했다.

Q 5번만에 WCS 본선에 올라갔다.
A 김정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한 타이밍만 노리고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진 경기였다. 행운이 많이 따랐다.

Q 이번 예선이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임했다고 들었다.
A 1년 동안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Q 코드S에 입성하기까지 도움 주신 분들이 있다면.
A 코칭 스태프들이 가장 많이 도와줬다. 그리고 부모님과 친구들이 많이 응원해줬다.

Q '터미네이터'라는 아이디를 쓴다.
A MBC게임 히어로 시절 하태기 감독이 터미네이터를 닮았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아이디로 사용했다. 많이 닮았나(웃음).

Q 코드S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싶은가.
A 이왕 올라온 코드S에서 끝을 보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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