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삼성 화이트, '임프' 트위치로 반격 개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2320492517753_20140723205606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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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K 1-1 삼성 갤럭시 화이트
1세트 SK텔레콤 K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화이트
2세트 SK텔레콤 K < 소환사의협곡 > 승 삼성 화이트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임프' 구승빈의 맹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손에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화이트는 23일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 C조 2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에게 고전하면서 힘든 싸움을 펼쳤지만 전투마다 구승빈이 멀티 킬 이상을 해내면서 경기를 후반으로 이끌었고, 마지막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역전승을 거뒀다.
SK텔레콤 K는 탑 2대2 싸움에서 '푸만두' 이정현의 나미가 선제점을 챙기고 '댄디' 최인규에게 킬을 내줬다. SK텔레콤 K는 삼성 화이트에게 첫 번째 드래곤을 내줬고, 국지전에서도 밀렸지만 상하단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하면서 오히려 골드를 앞섰다.
드래곤 앞에서 '벵기' 배성웅의 렝가가 '사냥의 전율'을 사용한 뒤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를 물었고,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킬을 챙겼다. 드래곤을 전리품으로 챙긴 SK텔레콤 K는 압박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이상혁의 오리아나는 스킬 콤보만으로 쓰레쉬를 암살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 K는 세 번째 용을 가져갔지만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네 명이 전사했다. 그러나 바론 쪽에 매복해 있던 이상혁이 언덕 뒤를 지나가던 조세형을 순간 삭제시키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간 SK텔레콤 K는 시야 장악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혁이 엘리스-트위치 콤비 플레이에 잡히면서 SK텔레콤 K는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나머지 네 명이 시간을 잘 끌면서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았고, 오히려 중앙 2차 타워를 파괴했다. '임팩트' 정언영의 룰루가 협공을 받아 전사할 위기에 놓였지만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나타나 순식간에 구승빈을 제압했고, 최인규까지 잡아냈다.
하지만 삼성 화이트는 SK텔레콤 K가 빈틈을 보이자 중앙에 힘을 집결, 억제기 타워를 파괴했다. 곧이어 중앙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고, 삼성 화이트가 압승을 거뒀다. SK텔레콤 K는 렝가가 은신한 뒤 오리아나가 공을 달아 충격파를 사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삼성 화이트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언영의 룰루를 일점사해 순식간에 잡아낸 삼성 화이트는 추격전을 펼쳐 SK텔레콤 K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냈다. 상대가 되살아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한 삼성 화이트는 2세트마저 내줄 위기를 극복했다. 구승빈의 트위치는 10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