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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퍼제 우시은 "인플레임 꺾고 우승하고 싶다"

[넥슨 서든어택] 퍼제 우시은 "인플레임 꺾고 우승하고 싶다"
신들린 플레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쉽게 이길 때는 항상 우시은의 맹활약이 뒷받침됐다. 우시은은 개막전 첫 경기에서 지난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패한 한을 풀려는 듯 1대3 세이브까지 성공시키면서 팀에 1승을 안겨줬다. 여학생을 상대로 급이 다른 플레이를 펼친 퍼스트제널이션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 0순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Q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사실 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유독 오늘 합이 잘 맞았다. 이런 것이 팀워크가 아닌가 싶다.

Q 신맵이 많이 추가돼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A 신맵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한 상태다. 퍼스트제너레이션 일반부와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많이 맞았다(웃음). 계속 패하면서 이기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아직까지 신맵을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Q 그래도 오늘 신맵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줬다.
A 상대가 연습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 것 같다. 작전을 다 짜오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하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빠르게 백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팀워크가 좋은 비결이 있나.
A 팀 구성원이 22살이 두 명, 23살이 세 명이다. 다들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 가끔 의견이 엇갈릴 때도 있지만 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다른 팀에 비해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

Q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프로방스에서 승리하지 못한 약점도 있다.
A 프로방스에서 이상하게 약하다. 우리가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이길 자신은 있다. 이번 시즌에는 꼭 이기고 싶다.

Q 지난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인플레임에게 패했다.
A 꼭 이기고 싶다.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인플레임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결승전에서 만나 이기고 우승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퍼스트제너레이션 일반부가 서든어택 리그 역사를 쓰고 있지 않나. 우리도 역사를 바꾸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 사실 대회를 계속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우승하고 싶어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은 반드시 우승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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