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프로리그 2R 결승 예고] CJ 박용운 감독 "김준호 선봉, 상대 허 찔렀을 것"

[프로리그 2R 결승 예고] CJ 박용운 감독 "김준호 선봉, 상대 허 찔렀을 것"
CJ 엔투스 박용운 감독이 김준호의 선봉 출전은 대장으로 나올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박용운 감독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선봉 카드로 에이스 김준호를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보여줬다.
대부분 승자연전방식에서 에이스 카드는 가장 마지막에 내놓는다. 게다가 결승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모험을 하기 보다는 팀 내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를 뒤로 배치한다. 밀리고 있더라도 에이스가 모든 것을 뒤집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봉으로 에이스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만에 하나 지게 되면 후폭풍을 수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에이스가 무너졌다는 생각 때문에 뒤에 나오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어 에이스 카드를 선봉으로 꺼내는 것은 크나큰 모험이다.

박용운 감독이 이같은 모험을 택한 이유는 진에어의 허를 찌르기 위함이다. 진에어 차지훈 감독이 두번째 세트 전장을 '조난지'로 선택한 것을 본 박용운 감독은 진에어가 한지원 카드를 내세울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조난지'에서 프로토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김준호는 마지막 카드로 사용하고 한지원을 먼저 소비하도록 만든 진에어의 선택이라고 분석한 것.
이에 CJ 코칭스태프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준호를 선봉으로 내세우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준호 역시 선봉 출전을 기다렸다는 듯이 반겼다. 진에어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지 않겠다는 박 감독의 생각이 김준호 선봉 카드로 나타난 것이다.

박용운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7세트 맵을 김준호 성적이 좋은 '세종과학기지'로 선택한 것을 보고 김준호의 대장 출전을 예상했을 것 같아 변수를 둔 것"이라며 "김준호를 믿기 때문에 이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T1 5승 0패 +8(11-3)
2젠지 4승 0패 +8(8-0)
3BNK 3승 2패 +2(8-6)
4DK 3승 2패 0(6-6)
5농심 2승 3패 -1(7-8)
6DRX 2승 3패 -2(7-9)
7KT 2승 3패 -3(6-9)
8한화생명 2승 3패 -4(5-9)
9DNS 1승 4패 -5(5-10)
10브리온 0승 5패 -6(5-11)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