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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e스포츠 영향 없나

'메르스 확산' e스포츠 영향 없나
감염성이 강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확산되면서 자체 휴교가 늘어나는 등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e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메르스는 1주일 가량의 잠복기를 가지며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해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정부에서는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라는 가이드 라인을 내놓았다.

e스포츠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기가 용산이나 강남 등 인구 이동이 많은 장소에서 열리며 한 곳에 모여서 경기를 관전하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나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스타리그 등의 행사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손 세정제나 소독 발판, 물티슈 등을 현장에서 제공하며 개인 위생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대회 예선이나 대학생 리그 등 전국 단위로 열리고 있는 대회의 장소인 PC방 등에도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청결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게임단들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현장 팬미팅 등 일부 행사를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팬미팅이지만 선수들과 팬들의 건강을 염려해서 내린 조치로 보여진다.

유료 좌석제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의 경우 5익과 6일 좌석이 거의 다 매진되는 등 아직까지 메르스로 인해 관전을 포기하는 등의 사례는 나오고 있지는 않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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