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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스타2 팀, 백척간두에 서다

CJ 스타2 팀, 백척간두에 서다
CJ 엔투스 스타크래프트2 팀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CJ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4강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릴 마지막 기회를 맞이했다.
CJ는 3라운드에서 의외의 팀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2승3패를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6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CJ는 3라운드에서 전력을 보강한 MVP와 스베누에게 패배했고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도 1대3으로 패하면서 2승3패, 세트 득실 -1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만약 CJ가 KT에게도 패한다면 2승4패가 되면서 3라운드 4위 입성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4승 고지를 점하는 SK텔레콤이 이미 한 자리를 차지했고 KT가 4승 고지에 오르면서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주에 3승2패 팀인 스베누가 삼성과, MVP가 진에어와 대결하기 때문에 이 팀들이 모두 승리한다면 2승4패의 CJ는 탈락이 확정된다. 다시 말해 CJ가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오르려면 KT를 반드시 꺾고 3승3패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CJ와 KT는 2014 시즌 이래 피말리는 접전을 자주 펼쳤다. 2014 시즌 홀수 라운드는 KT가, 짝수 라운드는 CJ가 가져갔고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1라운드에서는 KT가 3대1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CJ가 3대2로 에이스 결정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이번 맞대결에서 CJ는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냈다. 프로리그 다승 상위권에 올라 있는 김준호와 한지원을 내세웠고 2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할 때 공을 세웠던 정우용과 조병세를 기용하면서 KT의 에이스 라인과 정면 대결을 선포했다.

KT전 패배가 곧 포스트 시즌 진출 난항으로 이어지는 CJ가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
▶KT-CJ
1세트 김대엽(프) < 데드윙 > 조병세(테)
2세트 이영호(테) < 에코 > 김준호(프)
3세트 주성욱(프) < 조난지 > 한지원(저)
4세트 이승현(저) < 코다 > 정우용(테)
에이스결정전 < 캑터스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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