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게이밍 신동원이 WCS 프리미어 시즌2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트위치 생중계 캡처)
루트 게이밍의 저그 신동원이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개인리그 정상에 우뚝 섰다.
신동원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프리미어 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밀레니엄 소속의 프로토스 'Lilbow' 데이비드 모스케토를 4대2로 제압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조 1위를 차지한 신동원은 8강에서 이블 지니어스 이제동을 3대1로 제압하면서 4강에 올랐다. 다리오 분쉬를 3대0으로 꺾으면서 올라온 최성훈을 상대한 신동원은 지난 시즌1 결승전 역전패를 앙갚음하려는 듯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풀어갔고 3대0으로 완파하면서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프로토스인 데이비드 모스케토를 맞아 신동원은 1세트 '바니연구소'와 5세트 '캑터스밸리'에서 패했지만 네 세트를 가져가면서 우승했다. 장기전으로 끌고 가기 보다는 저글링과 바퀴 등 기본 유닛을 통해 지속적인 교전을 시도한 신동원은 데이비드의 깜짝 전략들을 슬기롭게 막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