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하위권에 위치한 아나키와 스베누 소닉붐의 경기가 가장 많은 킬이 나온 화끈한 경기로 기록됐다.
지난 25일 두 팀은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6주차에서 격돌했다. 아마추어 팀으로서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끌어올리고 싶은 아나키와 1승이 간절한 스베누 모두 1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세트 스코어 1대1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3세트에 돌입한 양 팀은 아나키가 28킬, 스베누가 16킬을 기록해 도합 44킬로 서머 시즌 1라운드 한 경기 최다 킬 경기로 기록됐다. 아나키의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이 루시안으로 11킬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에이스 '미키' 손영민도 아리를 선택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6킬을 기록해 진흙탕 싸움에 최종 승자가 됐다.
반면 경기 내 최소 킬은 13킬이었다. 나진 e엠파이어와 KOO 타이거즈, SK텔레콤 T1과 나진 e엠파이어, KT 롤스터와 스베누 소닉붐, SK텔레콤과 진에어 그린윙스, 무려 4경기가 나왔다. 스베누 소닉붐을 제외한 모든 팀이 승률 5할 이상을 거둔 팀들인 것을 생각할 때 그만큼 안정적이고 치밀한 경기를 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한편 최장 시간 경기는 지난 5월 23일 SK텔레콤과 스베누 소닉붐의 1세트였다. SK텔레콤은 서머 시즌 첫 경기였던 스베누전에서 스프링 시즌 우승 팀에 걸맞지 않게 상대에게 고전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중후반 이후 전투에서 이득을 봤고, 결국 이지훈의 아지르를 앞세워 56분 55초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최단 시간 경기는 5월 21일 아나키와 CJ 엔투스의 2세트다. 개막전에서 나진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아나키는 CJ와의 1세트도 선취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각성한 CJ는 불과 24분 42초만에 아나키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최종 3세트도 가져간 CJ 엔투스는 이후 '분노 메타'라는 신조어와 함께 시즌 4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