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롯데홈쇼핑 KeSPA컵 2015 시즌2 16강에 5명이 출전하면서 정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015 시즌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연이어 내고 있다. 스포티비게임즈가 주관하는 개인리그인 스타리그에서는 2연속 결승 진출자를 냈고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에서는 SK텔레콤 소속의 프로토스 김도우가 우승을, 테란 조중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리그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1위, 결승전 승리 등을 통해 두 차례나 정상에 등극하면서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KeSPA컵 시즌2에서도 SK텔레콤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도우와 조중혁이 시드 배정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어윤수와 박령우, 김준혁도 참가 자격을 획득하면서 16명 가운데 5명이나 출전한다. 단일 팀으로는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SK텔레콤은 우승을 노린다.
SK텔레콤은 KeSPA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스타2만으로 대회를 꾸리기 시작한 2014 시즌 KeSPA컵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2015년 첫 대회에서는 박령우가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CJ 김준호에게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5년 최고의 스타2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SK텔레콤이 단기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홈쇼핑 KeSPA컵 2015 시즌2 16강
이원표(저) - 이영호(테)
김도우(프) - 이병렬(저)
어윤수(저) - 강초원(프)
김준호(프) - 정지훈(테)
한지원(저) - 양희수(프)
박령우(저) - 정명훈(테)
조성주(테) - 김준혁(저)
조중혁(테) - 방태수(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