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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기' 이원표, 스베누 타이틀 달고 첫 우승

스베누 이원표가 드림핵 발렌시아에서 방태수를 제압하고 데뷔 첫 정상에 올랐다.(사진=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스베누 이원표가 드림핵 발렌시아에서 방태수를 제압하고 데뷔 첫 정상에 올랐다.(사진=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판독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저그 이원표가 스베누의 후원을 받은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표는 18일(한국 시각)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열린 드림핵 발렌시아 대회 결승전에서 데드 픽셀즈 방태수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표는 패션 브랜드 스베누가 후원을 시작한 이래 개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다. 스베누 GSL 시즌2 코드S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강까지 올라갔던 이원표는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의 보결로 인해 발생한 롯데홈쇼핑 KeSPA컵 시즌2 예선을 통과하며 16강에도 올랐다.

드램핵 오픈 발렌시아 대회에 참가한 이원표는 외국 선수들을 주로 만나면서 손쉽게 4강까지 올라왔다. 32강에서 밀레니엄의 테란 Dayshi' 안톤 스티에벵아트를 2대0으로 제압했고 16강에서는 마이앤새닡티의 저그 'Serral' 주나 소탈라를 2대0으로 꺾었다 8강에서도 밀레니엄의 테란 'MarineLorD' 알렉시스 유세비오를 3대1로 잡아내며 4강에 오른 이원표는 데드 픽셀즈 조지현과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3대2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데드 픽셀즈 방태수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군입대 시점까지 미루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이원표는 스베누 후원 이래 가장 먼저 개인리그 정상에 선 선수로 기록됐다.
이원표는 "스타2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연습해오면서 정상에 선 적이 없었는데 이제야 한을 풀었다"며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웃음이 나는 것을 보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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