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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우, IEM 우승하며 우승자 약속 지켰다

IEM 시즌10 센젠 대회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김도우.(사진=트위치 생중계 캡처)
IEM 시즌10 센젠 대회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김도우.(사진=트위치 생중계 캡처)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센젠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스타리그 우승자로서의 체면을 지켜냈다.

김도우는 19일 중국 센젠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0 센젠 대회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전에서 1세트에서 원이삭의 점멸 추적자에 패한 이후 내리 네 세트를 승리하면서 정상에 섰다. GSL과 스타리그에서 각각 우승한 적이 있는 김도우는 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처음 정상에 올랐다.
지난 달 20일에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팀 동료인 테란 조중혁을 4대1로 제압하면서 개인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도우는 우승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2014년에 GSL 시즌2를 우승하고 나서 바로 이어진 대회에서 32강 탈락하면서 우승자의 포스를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2015년에는 우승자라는 타이ㅌ틀을 오래 갖고 있고 싶고 팬들로부터 우승자답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KeSPA컵 시즌2에서 김도우는 우승에 도전했지만 8강에 만족해야 했다. 곧바로 중국에서 열린 IEM 시즌10 센젠 대회에 출전한 김도우는 16강에서 리퀴드의 저그 'Snute' 얀스 아스가르드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최종전까지 치른 끝에 간신히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MVP의 저그 황강호를 3대1로 꺾은 김도우는 4강에서 'IEM의 황태자' CJ 김준호를 맞아 최종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4, 5세트를 따내면서 결승에 올랐다.

2014 시즌까지 SK텔레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원이삭을 결승에서 상대한 김도우는 1세트를 허무하게 패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전략과 힘싸움, 양동 작전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면서 정상에 올랐다.
스타리그에 이어 IEM 센젠 대회까지 우승한 김도우가 GSL과 스타리그 시즌3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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