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과 CNN은 8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의 키 아레나에서 열린 TI5 결승전 장면을 일제히 보도했다.
◇TI5에 대해 ESPN이 보도한 영상.
ESPN은 스포츠 뉴스답게 미국 팀인 이블 지니어스(이하 EG)가 우승한 장면을 세부적으로 묘사하면서 "미국 팀이 e스포츠의 빅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EG가 정상에 서면서 660만 달러(한화 약 77억 원)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대회들을 열거하면서 도타2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골프 대회인 마스터즈를 제치고 총 상금과 개인 상금 부문에서 모두 2위에 달할 정도로 상금이 높다고 덧붙였다.
CNN은 도타2라는 게임에 대해 보도했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의 진영을 공격해 건물을 파괴하는 게임을 'a mixture of Chess and Capture the Flag'라고 설명한 CNN은 "1000만 명의 게임을 즐기며 트위치나 유투브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시청자들이 TI5 경기를 지켜본 일은 놀랍지도 않다"고 보도했다.

트위치의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djWHEAT' 마커스 그라함과 인터뷰한 CNN은 "프로게이머들은 리플레이와 연습 경기를 통해 전략을 개발하며 최근 들어 도핑 테스트를 준비하는 등 e스포츠도 일종의 스포츠로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대한체육회 산하의 준가맹단체로 인정한 것이나 말레이시아가 체육국 안에 e스포츠를 포함시킨 것 등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소개한 CNN은 토요타 캐나다 지사가 트위터를 통해 EG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일 등도 보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e스포츠가 이제 국제적으로 정식스포츠로 인정받으며 외연이 넓어지고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미래의 스포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도 한국에서도 정규 스포츠 채널에서 e스포츠 소식이 전해질 날이 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